‘The Tip-in’ 뉴욕, 29점 차 뒤집었다→‘53년 만의 정상에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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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ip-in’ 뉴욕, 29점 차 뒤집었다→‘53년 만의 정상에 -1승’

스포츠동아 2026-06-11 13:33: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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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닉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욕 닉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The Tip-in’ OG 마누노비의 역사에 남을 팁인이 뉴욕 닉스를 살렸다. 뉴욕이 29점 차를 뒤집고 2025-26시즌 미국 프로농구(NBA) 파이널 4차전을 가져왔다.

뉴욕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NBA 파이널 4차전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뉴욕은 1쿼터부터 샌안토니오의 기세에 밀렸을 뿐 아니라 3쿼터 한때 52-81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다. 1승 2패로 뒤진 샌안토니오의 승리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뉴욕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았고, NBA 파이널 역사상 최다 점수 차 역전승을 완성했다. 뉴욕의 107-106 대역전승.

종전 최다 점수 차 역전 기록은 2008년 보스턴 셀틱스가 LA 레이커스를 상대로 작성한 24점. 뉴욕의 이 기록은 당분간 깨지기 어려울 전망이다.

뉴욕은 빅터 웸반야마를 앞세운 샌안토니오의 공격을 막지 못해 1쿼터에만 22-41로 뒤졌다. 전반 76-49 샌안토니오의 리드.

이후 뉴욕은 3쿼터 들어 추격을 시작했고, 75-90으로 15점 뒤진 상황에서 4쿼터를 시작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뉴욕이 역전할 것이라는 시각은 극히 드물었다.

하지만 뉴욕은 4쿼터 들어서도 샌안토니오를 계속해 압박한 끝에 105-16까지 추격했고, 1.2초를 남기고 아누노비의 극적인 팁인이 터졌다. 107-106 역전.

뉴욕은 1.2초를 남기고 제일런 브런슨의 3점슛이 림을 맞고 나왔으나, 이를 향해 달려든 아누노비가 극적으로 밀어 넣으며 매디슨 스퀘어 가든을 열광케 했다.

샌안토니오는 11.1초를 남긴 상황에서 디애런 폭스가 무리한 슈팅으로 블록슛을 당한 것이 매우 뼈아팠다. 106-15로 앞서 있었기 때문에 공을 돌려도 되는 상황.

이때 폭스의 슛을 블록슛한 선수 역시 아누노비. 결국 뉴욕은 4쿼터 막판 클러치 상황에서 아누노비의 블록슛과 팁인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승리의 주역이 된 아누노비는 33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브런슨 역시 36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팀의 기둥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로써 뉴욕은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만들며, 지난 1973년 우승 이후 53년 만의 정상 등극에 1승만을 남겼다. 반면 샌안토니오는 1승 3패로 패색이 짙어졌다.

양 팀의 5차전은 오는 14일 샌안토니오의 홈 코트인 프로스트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다. 뉴욕이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4승 1패로 우승을 차지한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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