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남해와 동해, 서해 삼면 바다에서 얻은 고유한 성분을 바탕으로 피부 재생과 회복을 돕는 브랜드 '사핀'(Safin)이 론칭했다. 3040 여성층이 주 타겟층이다.
기자가 11일 서울 성수동에서 미디어 선공개 팝업스토어를 방문하니, 마치 바닷속으로 들어온 듯 형형색색으로 출렁이는 별모양 조명 아래 인테리어의 공간이 펼쳐졌다. 별모양 조명은 사핀의 캡슐 앰플 모양을 본딴 것이다.
태광그룹의 코스메틱 신설 법인 '실'의 첫 번째 브랜드인 '사핀'은 이달 12일부터 20일까지 성수동에서 팝업을 운영한다.
이번 팝업은 '드림스케이프: 마린 생추어리'(Dreamscape: Marine Sanctuary)를 콘셉트로 바닷속을 내 피부의 안식처로 삼은 풍경 속에서 오감으로 브랜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사핀의 브랜드 철학은 '피부의 완전한 회복'이다. 이는 짧은 호흡의 트렌드가 아닌, 지속성에 대한 브랜드 정신을 표현한 것이다.
피부가 스스로 회복하고 재생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한국의 삼면 바다에서 고유한 성분을 찾았다.
남해에서는 영양이 풍부한 해조류를 찾았다. 남해에서 채취되는 켈프(Kelp)는 주로 식용으로 사용되며 미네랄, 식물성 단백질, 오메가 3가 풍부해 항비만 및 항염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에서는 깊은 바다의 청정 지역에서 순환하는 해양심층수를 발견했다. 수온이 항상 2℃ 이하를 유지해 마그네슘, 칼륨, 칼슘 등 인체에 필수적인 무기 미네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사핀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해양심층수를 취수할 수 있는 곳은 미국, 노르웨이, 대만, 일본, 우리나라뿐"이라고 설명했다.
화장품에서 물은 유효 성분을 전달하고 흡수시키며 안정화하는 데 필수적이므로 이처럼 취수한 차별화된 해양심층수는 화장품의 품격을 올린다.
서해에서는 신안의 씨실트를 더했다.
사핀 관계자는 "세 가지 성분을 해양생명공학과 K-더마톨로지 연구 기술을 통해 독자적 성분인 리버스마린으로 탄생시켰다"며 "리버스마린은 유행에 휩쓸리지 않고 독창적이며 진정성있는 제품을 만드려는 사핀의 철학과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사핀은 신제품으로 △스킨 리버스 에이징존 케어 패치 3종과 △스킨 리버스 앰플 3종(수분세라샷, 광채비타샷, 진정판테샷) △스킨 리버스 시그니처 3종(스킨 리버스 앰플 토너, 스킨 리버스 해결 크림, 스킨 리버스 톤앱 글로우업 UV 크림) 등을 자사몰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판매한다.
태광그룹의 코스메틱 전문법인 '실'의 고유 브랜드 '사핀'은 태광산업이 1조5000억원 규모로 추진 중인 신사업의 일환으로 지속가능한 K-뷰티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실'은 개별 브랜드의 고유한 정체성을 지키면서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뷰티 브랜드 하우스의 비전을 표현하는 '실'(thread)과 제품력과 감각적 브랜드 경험의 조화를 추구하는 기업의 정체성인 '실'(room)의 중의적인 의미를 담는다.
'사핀'의 로고는 바다의 선율을 시각화한 형태로 음악적 기호 F(포르테)를 곡선으로 표현해 바다의 힘과 생명력을 상징한다.
팝업 기간 구매 고객에게는 사핀 오브제 캔들 만들기 체험이 제공되며 포토존, 게임 등의 공간도 마련된다.
한편 태광그룹에 최근 인수된 애경산업이 가성비 브랜드를 추구한다면, '실'은 매스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을 구가할 방침이다. '실'의 제품 가격은 2만원대 중후반에서 5만원선이다.
'실'의 김진숙 대표는 "스타트업처럼 빠르게 시도하고 고객의 반응에 민첩하게 반응하며 브랜드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며 "향후 오프라인 채널 진출은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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