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관리재정수지 36.6조 적자…세수 호조에 9.5조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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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관리재정수지 36.6조 적자…세수 호조에 9.5조 개선

아주경제 2026-06-11 11:06: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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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기획예산처 사진기획예산처
정부세종청사 기획예산처. [사진=기획예산처]
올해 4월까지 관리재정수지 적자가 36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세수입이 큰 폭으로 늘면서 재정수지는 지난해보다 개선됐지만 중앙정부 채무는 1320조원을 넘어섰다.

기획예산처가 11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6월호'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기준 관리재정수지는 36조6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적자 규모가 9조5000억원 줄었다.

관리재정수지는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성기금 수지를 제외한 지표로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준다. 같은 기간 통합재정수지는 13조2000억원 적자를 나타냈으며, 사회보장성기금 수지는 23조30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재정수지 개선은 세수 증가가 이끌었다. 4월까지 누계 총수입은 272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조3000억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국세수입은 21조9000억원 늘었고 세외수입과 기금수입도 각각 7조9000억원, 11조5000억원 증가했다.

국세수입 증가는 성과급 확대에 따른 근로소득세 증가와 부동산 거래 회복에 따른 양도소득세 증가가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기업 실적 개선에 따른 법인세 증가, 부가가치세 환급 감소 및 수입액 증가, 증권거래대금 확대 등도 세수 증가를 견인했다.

같은 기간 총지출은 285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조3000억원 늘었다. 다만 총수입 증가 폭이 지출 증가 폭을 크게 웃돌면서 재정수지 개선으로 이어졌다.

4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1321조7000억원으로 전월보다 18조2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국고채 잔액이 53조5000억원 늘고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잔액이 4조9000억원 증가한 반면 주택채 잔액은 1조4000억원 감소했다. 이에 따라 중앙정부 채무는 지난해 말 대비 57조원가량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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