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Y L 가격에 645마력?"... 지커 7X, 중국산 전기차 편견 깰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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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Y L 가격에 645마력?"... 지커 7X, 중국산 전기차 편견 깰 수 있나

오토트리뷴 2026-06-11 09:57:35 신고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가 중형 전기 SUV ‘7X’를 전격 공개하며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7X /사진=지커
7X /사진=지커

특히 이번에 한국 땅을 밟은 지커 7X는 중국 외 국가에서는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부분변경’ 버전이라는 점에서 예비 오너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1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테슬라 모델 Y와 진검승부가 예상된다.

지커 7X는 차세대 전동화 혁신 골격인 ‘SEA 플랫폼’을 기반으로 정교하게 설계됐다. 스웨덴에 위치한 지커 글로벌 디자인 스튜디오의 손끝에서 탄생한 외관은 유러피언 특유의 미니멀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감성을 가득 담아냈다.

7X /사진=지커
7X /사진=지커

완만하고 매끄럽게 내려앉는 쿠페형 루프라인은 역동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실루엣을 완성한다. 또한 내부 승객의 머리 공간(헤드룸)을 해치지 않도록 영리한 패키징 기술을 조합한 점이 특징이다.

7X의 크기는 전장 4800mm, 전폭 1920mm, 전고 1650mm다. 짧은 오버행과 최대 21인치 휠을 매칭해 다이내믹한 비율을 완성했다. 특히 중형 SUV 차급임에도 불구하고 대형 SUV에 근접한 2,900mm에 달하는 긴 휠베이스를 확보해 압도적인 실내 거주성을 갖췄다.

​7X /사진=지커 코리아
​7X /사진=지커 코리아

여기에 539L의 광활한 기본 트렁크 용량까지 갖췄다. 이를 통해 다자녀 가구의 패밀리카는 물론 주말 캠핑이나 레저를 즐기는 아웃도어파 아빠들에게 최고의 공간 활용성을 보장한다.

국내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안목을 맞추기 위한 파워트레인 전략도 촘촘하다. 지커 코리아는 7X의 라인업을 프로, 맥스, 울트라 등 총 3가지 트림으로 구성했다.

​7X /사진=지커 코리아
​7X /사진=지커 코리아

엔트리인 프로 트림에는 자체 개발한 75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기반 ‘골든 배터리’가 탑재된다. 맥스와 울트라 트림에는 세계 최대 배터리사인 CATL이 공급하는 100kWh 용량의 고성능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가 장착되어 배터리 안정성과 주행거리의 신뢰도를 높였다.

효율성에 초점을 둔 후륜구동(RWD) 기반의 프로와 맥스 트림은 최고출력 421마력의 싱글 모터 조합으로도 국내 환경부 인증 기준 각각 375km와 483km라는 여유로운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뽐낸다.

​7X /사진=지커 코리아
​7X /사진=지커 코리아

반면 끝판왕 격인 사륜구동(AWD) '울트라' 트림은 전·후륜 듀얼 모터 조합으로 최고출력 645마력, 최대토크 72.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 강력한 제어 성능을 바탕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9초 만에 주파하는 가속 성능과 440km의 주행거리를 동시에 달성했다.

충전 스트레스를 완벽히 지워버릴 핵심 무기는 혁신적인 '800V 고전압 시스템'이다. 7X는 글로벌 규격 기준 최대 360kW급 초고속 충전을 완벽하게 지원한다.

​7X /사진=지커 코리아
​7X /사진=지커 코리아

지커 코리아에 따르면 이를 통해 배터리 잔량 10% 상태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프로 트림은 단 13분, 대용량 배터리를 얹은 맥스와 울트라 트림 역시 고작 16분이면 충전이 완료된다고 밝혔다.

또한 지커 7X의 국내 판매 가격은 프로 트림 5299만 원, 맥스 트림 5999만 원, 최고 사양인 울트라 트림은 6999만 원으로 확정됐다.

7X 부분 변경 모델 /사진=지커
7X 부분 변경 모델 /사진=지커

한편, 지커 코리아 관계자는 “한국 소비자들은 차량을 선택할 때 품질과 기술력, 그리고 타협 없는 안전성까지 모두 고려하는 안목 높은 고객층”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선보이는 지커 7X는 단순한 이동 수단의 역할을 넘어, 가족 구성원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럭셔리 패밀리 SUV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했다.

7X /사진=지커
7X /사진=지커

또한 “앞으로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과 진정성 있는 고객 서비스를 통해 국내 전기차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브랜드 입지를 빠르게 다져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예준 기자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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