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KB증권은 11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서비스형 GPU(그래픽처리장치) 등 AI(인공지능) 인프라 사업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올렸다.
전날 종가는 전장 대비 2.22% 내린 10만5천700원이다.
김준섭 연구원은 "SK텔레콤은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GPUaaS(서비스형 GPU) 사업을 영위 중인 가운데 엔비디아 젠슨 황 CEO(최고경영자)의 방한 중 AI 팩토리(GPUaaS)를 구축 운영하는 파트너십을 발표했다"며 "AI인프라 사업 중 GPUaaS라는 추가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는 매출액 20조원, 영업이익 4조원대의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될 것"이라며 "GPUaaS가 장기 고객을 확보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보더라도 초창기 그룹사 내부 수요로 빠른 사업 안정화가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했다.
또한 내년부터 본격 가동되는 AI 데이터센터 사업 역시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SK텔레콤의 AI 데이터센터 사업의 진척 상황이 데이터센터 운영하는 사업자 중 가장 진도가 빠르다"며 "데이터센터 사업은 통상적으로 한번 장기계약을 맺으면 지속적으로 가격을 올리는 에스컬레이션 조항이 있어 리스크(위험)가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SK텔레콤의 AI 데이터센터 사업은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램프업(가동률 확대)해, 2029년까지 순차 개소하는 스케줄"이라며 "일반 데이터센터 대비 가격 프리미엄을 더 받는다고 가정하면 2031년 기준 영업이익이 8천억원 더 커지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1조9천460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1조9천90억원)를 1.9%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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