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경기에 5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 6회 말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첫 두 타석에서 각각 삼진와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1-6으로 지고 있었던 6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투수 포스터 그리핀을 상대했고, 스트라이크존보다 한참 낮은 코스로 떨어진 초구 커브를 잡아 당겨 안타를 생산했다.
이정후는 지난달 15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전부터 이어진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은 '18경기'로 늘렸다. 전날 워싱턴전에서 '한국인 빅리거' 최다 기록을 경신한 그는 이날 자신의 기록을 한 경기 더 늘렸다. 더불어 현재 MLB 아이콘이자 일본인 선수 오타니 쇼헤이(다저스)가 갖고 있는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정후는 이어진 상황에서 상대 투수 폭투로 2루까지 밟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아시아 선수 최다 기록은 2009년 시애틀 매리너스 스즈키 이치로(은퇴)가 기록한 27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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