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악재 3종 세트 속 회복 전망은 '여름 이후'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비트코인, 악재 3종 세트 속 회복 전망은 '여름 이후'

경향게임스 2026-06-11 02:35:35 신고

가상화폐 시장이 미국 기술주와 디커플링(탈동조화)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올해 여름 이후에나 반등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현재 비트코인이 복수의 구조적 부담 요인에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여름 이후에나 재평가가 가능해질 것이라는 의견이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미국 기반 거시경제 전략 투자사(헤지펀드)인 레커캐피탈(Lekker Capital) 최고투자책임자는 지난 6월 10일 블록체인 전문 매체인 코인데스크(Coindesk)에 비트코인과 가상화폐 시장이 당분간 회복 동력을 찾기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레커캐피탈 최고투자책임자는 비트코인 시장 부담 요인으로 ▲자산 비축 상장사 위축 ▲스트래티지(MSTR) 우선주 ▲양자컴퓨팅을 꼽았다. 그는 세 가지 요인이 유동성 약화 및 매도 압력과 맞물리며 가상화폐 시장 부진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산 비축 상장사 위축’은 비트코인 신규 매수 주체가 약해지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시장에서 비트코인을 지속적으로 사들이던 상장사가 줄어들면서 자산 가격을 지지하는 수요 기반이 약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스트래티지 우선주’ 구조도 약세 요인으로 지목됐다. 현재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매수 자금 조달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우선주를 발행 중이다. 레커캐피탈은 외부 자금을 이용해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리는 스트래티지의 전략과 수익이 시세 상승기에는 확대될 수 있으나, 하락기에는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조명했다.
‘양자컴퓨팅’ 이슈는 비트코인 암호화 체계에 대한 장기적인 기술 리스크로 거론된다. 아직까지 ‘양자컴퓨팅’이 즉각적인 비트코인 시장 위협 요소는 아니지만, 향후 기술 발전에 따라 네트워크 보안 체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 심리 측면에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그는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시장 자본 지출 확대가 기술주 전반의 기초체력(펀더멘탈)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단기적으로는 인공지능 생태계 성장이 기대되지만, 장기적으로는 관련 기업의 재무 여력을 압박할 수 있다는 관점이다.
퀸 톰슨(Quinn Thompson) 레커캐피탈 최고투자책임자는 “최근 미국 기술주 시장에서는 과거 상승장을 주도했던 ‘매그니피센트 세븐’ 기업의 상대적 부진이 관측되고 있다”라며 “반도체 및 인공지능 공급망 관련 종목이 지수를 견인 중인 장세는 전통적 강세장 구조와 다르다”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스페이스엑스, 앤트로픽, 오픈에이아이 등 대형 기업공개(IPO)가 진행될 경우 시장 내 자금이 분산되며 유동성 흡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여름 이후 비트코인 시장에 회복되기 위해서는 거시 유동성 조건이 완화되거나 인공지능 투자 사이클이 조정 국면에 진입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향후 글로벌 주요 업체의 기업공개 계획이 확대되거나 금리 수준과 방향성에 변화가 생길 경우, 유동성 경쟁이 심화되며 가상화폐 시장 회복 속도가 제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비트코인은 6월 11일 오전 현재 코빗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0.17% 상승한 9,29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Copyright ⓒ 경향게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