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을 위해 에이전트와 접촉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식을 다루는 ‘아틀레티코 유니버스’는 10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을 잘 아는 마테오 모레토 기자를 인용해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합류를 원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미 이강인의 에이전트와 접촉했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지난 2023-24시즌 마요르카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PSG 유니폼을 입은 뒤 이강인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연패를 경험했으나, 팀 내 입지는 로테이션 자원에 불과했다.
이로 인해 이적설이 쏟아지고 있다.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이강인과 곤살루 하무스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얻기 위해 PSG를 떠날 계획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미 몇 달 전부터 두 선수에게 관심을 보였다”라고 밝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이강인을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당시엔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고, 여전히 이강인 영입을 노리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오랫동안 원했던 이강인 영입은 이제 상황이 바뀌었다. 마침내 현실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PSG는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길 원한다고 받아들이고 있다”라며 “이강인의 이적이 2,500만 유로(약 439억 원) 선에서 성사될 수 있다는 낙관론이 있다. PSG는 이제 협상에 응할 의지가 생겼다”라고 더했다.
매체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이강인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면서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새로운 환경으로 옮기는 게 최선이라고 확신하게 됐다”라며 “이강인은 이미 구단에 제안을 검토해 달라는 의사를 전달했다”라고 이야기했다.
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 역시 더 이상 이강인을 잡으려고 하지 않는다. 매체는 “시즌 도중 이강인의 이적을 반대했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현재 자신의 뜻을 함께하지 않거나 행복하지 않은 선수들을 억지로 남겨두는 걸 원하지 않는다. 상황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유리해졌다”라고 덧붙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도 이강인과 함께하길 바란다. 아틀레티코 소식을 전하는 '에스토 에스 알레티'는 “시메오네 감독은 이강인의 다재다능함을 항상 높이 평가해 왔다”라며 “이강인은 중앙 미드필더, 세컨드 스트라이커, 윙어 등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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