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오라클, AI 인프라 전환에 따른 재무 부담 우려…주가 소폭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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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오라클, AI 인프라 전환에 따른 재무 부담 우려…주가 소폭 약세

이데일리 2026-06-11 02:29:07 신고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데이터베이스 및 기업용 전사적자원관리(ERP) 소프트웨어 전통 강자 오라클(ORCL)은 인공지능(AI)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 체질 개선에 따른 자본 지출 급증과 부채 확대 리스크를 반영하며 주가가 하락하고있다.

10일(현지시간) 오후12시48분 오라클 주가는 전일대비 0.30% 내린 205.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 초순 이후 17% 넘게 밀렸던 주가는 개장 직후 4분기 실적 기대감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을 시도했으나 재무 건전성 악화 우려가 상방을 가로막아 좁은 박스권내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클라우드 부문의 견고한 매출 성장 전망보다 고비용 구조 전환에 따른 현금흐름 고갈과 마진 압박이 투자심리를 제약한 모습이다.

배런스에 따르면 시장은 오라클의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0% 증가한 191억달러를 기록하고 이 중 클라우드 매출이 48% 급증할 것으로 보고있다.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OCI)는 오픈AI와의 대규모 계약을 포함해 5530억달러의 수주 잔고를 확보하며 2040년까지 대대적인 외형 성장을 공언했다.

그러나 데이터센터 확충을 위한 선제적 설비투자(CAPEX) 확대로 직전 분기 부채 및 리스 부채가 1620억달러로 68% 폭증했고 감가상각비 부담이 가중되면서 이번 분기 조정 영업이익률 전망치는 43%로 내려앉았다.

결국 소프트웨어 섹터 전반의 둔화 흐름 속에서 대규모 조달 부담을 경계한 기관들의 보수적인 포지션 구축이 이어지며 주가를 아래로 무겁게 누른 명확한 인과관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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