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에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등 2억9천200만 달러(약 4천440억원 규모) 상당의 무기를 판매하기로 했다.
미 국무부는 10일(현지시간) 한국 정부가 요청한 'AIM-120C-8 암람(Advanced Medium Range Air-to-Air Missile·AMRAAM)' 70기와 암람 유도 섹션 2대에 대한 대외군사판매(FMS)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판매에는 암람 컨테이너와 제어 섹션, 지원 장비, 예비 부품, 무기체계 지원, 기밀 및 비기밀 소프트웨어 등도 포함된다고 국무부는 전했다.
국무부는 이번 판매가 "인도·태평양 지역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적 발전을 위한 중요한 세력인 주요 동맹국의 안보를 강화함으로써 미국의 외교 정책 및 국가 안보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의 방공 능력을 확대하고, 지역 내 침략을 억제하며, 미군과의 상호 운용성을 보장함으로써 한국이 현재 및 미래 위협에 대응할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이번 판매가 인도·태평양 지역의 기본적 군사적 균형을 변화시키지 않고 미국의 국방 태세에 부정적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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