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전 D-1 홍명보호, 베스트11 경쟁 아직 안 끝났다?…손흥민 위치+중원 조합+레프트백 고민 [과달라하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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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전 D-1 홍명보호, 베스트11 경쟁 아직 안 끝났다?…손흥민 위치+중원 조합+레프트백 고민 [과달라하라 현장]

엑스포츠뉴스 2026-06-11 00:59: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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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멕시코 과달라하라, 나승우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를 하루 앞둔 홍명보호의 베스트11은 아직도 안갯속이다.

백3라는 큰 방향성은 정해진 것으로 보이지만 각 포지션을 채울 선수 조합은 여전히 확정되지 않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2일(한국시간) 오전 11시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체코와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치른다.

체코는 유럽축구연맹(UEFA) 플레이오프를 2연속 승부차기 승리로 통과해 가까스로 본선에 진출했다.

장신 선수들이 많아 공중볼 상황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낼 수 있지만 한국이 충분히 승점 3점을 따낼 수 있는 상대다.

다만 경기를 하루 앞둔 상황에서 대표팀의 베스트11이 아직 완전히 정해지지 않았다는 점이 변수다.



한국은 앞서 사전캠프지였던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고지대 적응 훈련을 진행하면서 트리니다드토바고, 엘살바도르와 두 차례 평가전을 가졌다.

이 두 경기에서 최종 명단 26인 중 25명의 선수가 뛰었다.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선수 조합을 고민한 셈이다.

일단 큰 틀은 백3 전술을 기반으로 한다. 센터백 3명을 두고 좌우 윙백을 배치한 뒤 중앙 미드필더 2명, 공격형 미드필더 2명, 최전방 스트라이커 1명을 기용하는 3-4-2-1 전형이 기본 베이스다.



그러나 확실히 고정됐다고 보기 어려운 자리가 많다.

캡틴 손흥민의 위치부터 확실하지 않다.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되느냐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되느냐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손흥민은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서는 스트라이커로 뛰었지만 엘살바도르전에서는 2선에서 뛰었다. 아직 명확한 위치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오른쪽 공격형 미드필더는 이강인이 사실상 고정이다. 대표팀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나 공격진 에이스인 만큼 체코전 선발이 유력하다.



손흥민이 스트라이커로 뛸 경우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는 이재성의 몫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재성은 엘살바도르전에서 황인범과 함께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황인범이 중앙 미드필더 한 자리를 맡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황인범의 짝이 이재성이 될지, 백승호 또는 김진규가 될지 아직 확실하지 않다.

이재성이 왕성한 활동량으로 중원 지역을 폭넓게 커버할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지만 엘살바도르전에서 보여준 황인범과의 호흡은 아직 불안했다.

체코전서 어떤 중원 조합이 나올지 지켜봐야 한다.



오른쪽 윙백은 설영우가 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왼쪽 윙백 자리는 이태석 혹은 옌스 카스트로프 경쟁 체제가 유지되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카스트로프가 체코전 선발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오스트리아 리그에서 기량을 갈고 닦은 이태석의 출전 가능성도 제외할 수 없다.

수비진에서는 중심을 잡아줄 김민재가 고정이고, 오른쪽에 스토퍼로는 부상으로 낙마한 조유민 대신 이한범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왼쪽 스토퍼는 김태현과 이기혁의 경합 구조다. K리그1 강원FC에서도 탁월한 빌드업 능력을 보여줬던 이기혁이지만 수비 안정감에 있어서는 김태현이 조금 앞선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중볼 싸움을 걸어올 체코를 고려했을 때 빌드업보다 안정감이 좋은 김태현이 나설 가능성이 있다. 다만 지난 두 차례 평가전에서 홍명보 감독의 선택은 이기혁이었다.

골키퍼 역시 김승규와 조현우를 놓고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 빌드업을 중시한다면 김승규의 출전 가능성이 높지만 안정감을 택한다면 조현우가 될 공산이 크다.

이제 홍 감독이 줄 수 있는 변수는 많지 않다. 남은 건 전술을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조합을 찾는 일이다.

체코전서 어떤 조합의 베스트11이 가동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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