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5월 희토류 수출량이 5,490.4톤으로 전월 대비 3.4% 증가하며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름철 비수기를 앞둔 원자재 확보 수요와 함께 인공지능(AI) 산업 확산이 수출 증가의 주요 배경으로 분석된다.
희토류는 전기차, 풍력발전, 반도체, 첨단 전자부품, 군사장비 등에 필수적인 전략 자원으로 공급망과 국가안보 측면에서도 중요성이 크다. 올해 1~5월 누적 수출량은 2만5,378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특히 AI 투자 확대가 새로운 수요 증가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AI 서버에는 일반 서버보다 더 많은 전력이 필요해 고용량·고전압 부품이 사용되며, 이 과정에서 디스프로슘 등 희토류가 포함된 고기능 세라믹 소재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한편 중국은 중·중희토류 공급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어 공급 확대에는 한계가 있다. 시장에서는 AI 산업 성장으로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반면 공급은 제한적이어서 향후 희토류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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