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포츠전문매체 닛칸스포츠 등 복수 매체는 'NPB는 5월 월간 MVP 수상 선수를 발표했다. 한신 선발 투수 다카하시 하루토가, 타자 부문에서는 한신 내야수 사토 테루아키가 2개월 연속 수상했다'라며 '동일 구단의 투타 선수가 2개월 연속 수상은 센트럴리그에서는 역대 두 번째'라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토와 다카하시는 5월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사토는 2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63 33안타 7홈런 14타점을 기록했다. 다카하시는 4경기에 등판해 29와 3분의 2이닝을 소화하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52를 기록했다. 삼진 31개를 잡았다. 사토와 다카하시는 4월에 이어 5월에서도 리그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보이며 2개월 연속 월간 MVP에 선정됐다.
동일 구단의 투수와 타자가 2개월 연속 나란히 월간 MVP를 수상한 것은 NPB 역사상 처음이다. 지난 1996년 한신의 전통적인 맞수인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7~8월 2개월 연속 투·타 부문 MVP를 배출한 적 있었지만, 당시 타자 부문에서는 마쓰이 히데키가 2개월 연속 수상했지만, 투수 부문에서는 7월 발비노 갈베스, 8월 고노 히로부미가 각각 수상했다.
서로에 대한 칭찬도 했다. 사토는 다카하시에 대해서 "항상 안정감이 있다. 정말 믿음직한 선수이고,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고 평가했다. 다카하시는 사토에 대해서 "어느 경기에서든 안타 치고, 어떤 구장이든 어떤 환경이든 홈런 친다. 정말 대단한 선수. 해마다 더 대단해지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데, 그만큼 많이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는 뜻이다.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사토와 다카하시는 올 시즌 개막 직후부터 맹활약하고 있다. 사토는 8일 기준으로 57경기에 나서 타율 0.354(209타수 74안타) 15홈런 43타점 44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116을 기록했다. 다카하시는 9경기 선발 등판해 7승 무패 평균자책점 0.90 68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완봉승은 네 차례. 이들의 활약을 앞세워 한신은 센트럴리그 선두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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