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중국판 삼성전자 상장된다" 벌써부터 전세계 자금 몰리는 반도체 '이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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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중국판 삼성전자 상장된다" 벌써부터 전세계 자금 몰리는 반도체 '이 주식'

나남뉴스 2026-06-10 23:58: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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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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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D램 제조업체인 CXMT(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가 기업공개(IPO)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경쟁 구도에도 큰 변화가 일고 있다.

업계에서는 단기적으로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경쟁력이 크게 흔들릴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하지만, CXMT가 상장을 통해 대규모 투자 자금을 확보할 경우 중장기적으로는 시장 판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10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CXMT는 이달 중 중국 상하이 증시 스타마켓 상장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지난달 IPO 심사를 통과했으며 현재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의 최종 등록 승인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태다.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할 예정인 자금 규모는 295억위안(약 6조7200억원)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이를 중국 메모리반도체 산업 성장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사진=CXMT
사진=CXMT

CXMT는 확보한 자금 가운데 약 130억위안을 D램 공정 및 기술 고도화에 활용하고, 90억위안은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차세대 메모리 제품 연구개발에 투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중국 낸드플래시 대표 기업인 YMTC(양쯔메모리) 역시 연내 상장을 추진하고 있어 중국 메모리 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 확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CXMT와 YMTC의 상장이 개별 기업의 성장에 그치지 않고 중국 반도체 생태계 전반으로 자금과 기술이 확산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현재 시점에서 CXMT의 기술 수준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글로벌 메모리 선도 기업들을 위협할 단계는 아니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보고서를 통해 CXMT 상장이 시장의 경쟁 심화 우려를 자극할 수는 있지만, 오히려 글로벌 D램 3사의 기술 우위와 시장 지배력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초대형 중국 CXMT 상장에 메모리 시장은 긴장

사진=CXMT
사진=CXMT

특히 AI 산업 확대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HBM 시장에서는 기술력과 성능, 전력 효율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인증 등 여러 측면에서 CXMT가 아직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단기간 내 고성능 AI 메모리 시장에서 의미 있는 점유율을 확보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러나 중국 기업들의 추격 가능성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CXMT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HBM 등 고부가가치 AI 메모리에 집중하는 사이 범용 D램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CXMT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배 이상 증가했으며, 순이익 역시 17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향후 수년간 범용 메모리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의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반도체 기업들은 메모리 분야의 기술 우위를 유지하는 동시에 파운드리 사업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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