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 18개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등 공동성명 발표
(워싱턴=연합뉴스) 홍정규 특파원 = 미국과 캐나다, 호주와 뉴질랜드 및 유럽의 18개국은 10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통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정보기관, 쿠드스군, 그리고 이란 정보안보부(MOIS)가 유럽, 북미, 호주에서 벌여온 치명적인 음모와 기타 악의적 행위를 규탄"했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다.
성명에 참여한 유럽 18개국은 영국, 오스트리아, 벨기에, 불가리아, 체코, 덴마크, 에스토니아, 핀란드,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네덜란드, 북마케도니아, 노르웨이, 포르투갈, 스웨덴이다.
이들 국가는 이란의 정보기관들이 국제 및 지역 단위의 범죄조직을 이용해 "이란의 반체제 인사들, 언론인들, 그리고 유대인 및 이스라엘 공동체와 그들의 이익을 겨냥"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런 위협들로부터 우리 국가와 국민을 보호하려는 결의로 단합했다. 이란 이슬람공화국은 이런 행위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유럽 전역에서 유대인 공동체, 이란계 언론인들, 그리고 미국의 이익을 겨냥해 '하라카트 아샤브 알야민 알이슬라미야'가 자신들의 소행이라 주장하고, 그들의 중개자들에 의해 지원받은 최근 일련의 공격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 영토에서 사람들을 살해·납치·공갈·협박하려 하거나 다른 방식으로 공격하려는 시도는 국가 주권과 국제 규범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이를 중단시키기 위한 추가 조치들을 함께 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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