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가 어린이·노인보호구역 등 81개소에 설치한 태양광 LED 교통안내표지판 모습.(사진=부산 동구 제공)
부산 동구가 어린이와 노인 등 교통약자의 보행 안전 강화를 위해 태양광 LED 교통안내표지판 설치를 확대했다.
동구는 어린이보호구역과 노인보호구역 등 교통안전 취약지역 81곳에 태양광 LED 교통안내표지판 설치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구는 사업 추진에 앞서 교통사고 발생 현황과 야간 시인성 부족 구간 등을 중심으로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보행자 이용 빈도와 위험도를 종합 검토해 설치 대상지를 선정했다.
설치 지역은 송원노인전문요양원과 동구노인복지관 주변 노인보호구역, 동일중앙초등학교와 초량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 등 교통약자 통행이 많은 곳이다.
태양광 LED 교통안내표지판은 별도 전력 공급 없이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해 운영되는 친환경 시설이다. 야간이나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도 표지판 식별이 가능해 운전자 주의력을 높이고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운전자 시야 확보가 어려운 보호구역에서 고령 보행자와 어린이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7월 관내 위험 구간 14곳에 야광형 교통안내표지판을 설치한 데 이은 후속 사업이다. 당시 주민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추가 설치 요구가 이어지면서 사업 규모를 확대했다.
동구는 올 하반기에도 태양광 LED 교통안내표지판 38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계획이 완료되면 연말까지 지역 내 총 119개소의 스마트 교통안전 시설이 운영된다.
동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통안전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기술을 활용한 교통안전 인프라를 지속 확대해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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