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김신영이 다이어트 후 요요 근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신영은 “교수님 따님이 ‘올해까지 못 버틸거같다’는 전화를 받고 바로 찾아갔다. 가보니 내가 알던 교수님의 모습이 아니었다. 모든게 아직도 사진처럼 보인다”며 “4일 동안 2시간 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김신영을 비롯해 개그맨 양배차 등 4명의 제자가 전유성의 곁을 지켰다고 했다. 그는 “교수님과 보낸 4일이 내 인생에서 가장 진실됐던 것 같다. 살가운 편이 아닌데, 20년치를 다 표현했다”고 말했다.
당시 제자들의 “사랑해요”를 듣던 전유성은 “다른 거 없냐”라며 병상에 누워서도 유머러스함을 잃지 않았다고 했다.
김신영에게 전유성은 단지 대학 교수가 아닌 인생의 스승이었다. 한창 예능을 통해 활약하던 30대 김신영은 공황장애를 진단받았다. 당시 전유성에게 상담하자 그는 언제나 김신영을 챙겼다고 했다.
김신영은 “돌아가신 후 책장에서 공황장애 관련 책을 봤다. 저 때문에 계속 공부를 하셨더라”라며 “전혀 그런 티를 안 내셨다. 언제나 재밌는 얘기해주시고, 마술 보여주셔서 내가 뒤늦게 장례식에서 안거다. 교수님이 대구까지 가서 책을 사왔단 걸”이라고 먹먹해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도 애도 중이다. 저희 집엔 교수님이 주신 마지막 주유비 10만 원이 액자에 있다”며 “(방송이 없을 때)제발 서울에 가라고 하셨는데 제가 돌아가는 날 10만원을 주셨다. 가득이 12만원이라고 하니까, 2만원은 외상이라고 장난을 치셨다”며 따뜻했던 스승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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