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외국인 투수 약셀 리오스(LG 트윈스)가 KBO리그 데뷔전에서 강속구를 뽐냈다.
리오스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 6-5로 앞선 6회 초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를 밟아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3일 요니 치리노스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영입된 리오스는 이날 경기에 앞서 첫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인 그는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 통산 93경기(100이닝)를 모두 구원투수로 등판한 전문 불펜 자원.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 전 "시차 적응은 다 됐다고 하더라. 오늘부터 나갈 수 있을 거 같다"며 "(경기) 상황 보고 오늘부터 투입"이라고 말했다.
이날 리오스는 첫 타자 박성한을 6구째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초구 직구 구속이 전광판에 158㎞/h로 찍히자, 관중석에서는 놀라움이 섞인 탄성이 터져 나왔다. 두 번째 타자 정준재를 중전 안타로 내보낸 리오스는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중견수 뜬공, 김재환을 3구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염경엽 감독은 7회부터 김진성을 마운드에 세웠다. 리오스의 투구 수는 총 15개였고, 이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10개였다. 직구(포심 패스트볼·8개) 최고 구속은 시속 158㎞를 기록했다. 또 포크볼(4개)과 투심 패스트볼(3개)을 섞어 던졌으며, 투심 패스트볼 역시 최고 시속 158㎞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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