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프랑스 국영철도(SNCF) 소속 4개 노동조합이 2026년 6월 10일 24시간 전면 파업에 나섰다. 남부 도시 베지에의 기차역 플랫폼에서는 승객들이 짐을 끌고 발걸음을 재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오전 테제베(TGV) 고속열차 일부 노선이 운행을 멈췄으며, 광역 및 근교 열차 역시 정상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 CGT-슈미노, UNSA-페로비에르, SUD-레일, CFDT-슈미노 등 철도 대표 4개 노조가 동시에 파업권을 행사한 것은 2024년 말 이후 처음이다. 노조 측은 SNCF 내부 구조조정 계획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으며, 물가 상승에 걸맞은 임금 인상을 핵심 요구안으로 내세웠다. 이번 공동 행동은 철도 노동자들의 결집된 목소리를 상징하는 것으로, 향후 추가 파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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