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시장, 바가지 No…‘친절·가격 신뢰’로 다시 찾고 싶은 명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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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시장, 바가지 No…‘친절·가격 신뢰’로 다시 찾고 싶은 명소 만든다

투어코리아 2026-06-10 17:10:00 신고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부산 대표 관광지 해운대의 전통시장이 외국인과 국내 관광객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관광시장으로 변신을 시도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2일-13일 이틀간 부산 해운대시장에서 ‘케이-관광마켓 스마일 캠페인’을 추진한다.

‘스마일 캠페인’은 전통시장 4대 서비스 혁신을 앞세워 건전한 상거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핵심 표어는 ▲가격정찰제, ▲카드 결제 환영, ▲청결·위생, ▲친절 서비스다. 관광객이 전통시장을 이용할 때 가장 민감하게 느끼는 가격 신뢰와 결제 편의, 위생, 응대 품질을 함께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해운대시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대규모 공연과 여름철 관광 수요 증가에 맞춰 마련됐다. 관광객 방문이 늘어나는 시기에 전통시장의 친절·환대 분위기를 높이고, 방문객이 믿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장에서는 해운대시장 상인회와 협력해 대표 먹거리의 상품명, 가격, 판매 단위 등을 안내한다. 가격표 부착 여부와 카드 결제 가능 여부도 점검해 관광객이 구매 전 정보를 확인하고 합리적으로 소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방문객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관광객이 가격정찰제, 카드 결제 환영, 청결·위생, 친절 서비스를 잘 실천한 점포를 직접 추천하는 ‘스마일 우수점포 투표’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상인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고, 시장 안에서 서비스 개선 분위기가 확산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소비 촉진을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행사 기간 시장 먹거리 체험공간이 운영되며, 1만 원 이상 구매 영수증을 제시한 방문객에게는 전통시장 이용권 4천 원이 제공된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이를 통해 관광객의 시장 체험을 넓히고 지역상권 소비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방침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해운대시장을 시작으로 케이-관광마켓 선정 시장을 중심으로 스마일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전통시장이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지역의 음식과 생활문화를 경험하는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강동진 문체부 관광정책관은 “이번 해운대시장 스마일 캠페인은 관광객들이 전통시장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친절과 가격 신뢰를 확산하는 관광 새마을 운동으로서, 전통시장을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동진 관광정책관은 “문체부는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을 바탕으로 해운대시장을 비롯한 전통시장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전통시장을 지역 대표 관광지로 키우기 위해 2023년부터 외국인 관광객 유치 기반과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성이 높은 전통시장을 ‘K-관광마켓’으로 선정해왔다. 선정 시장에는 관광 콘텐츠 개발과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케이-관광마켓에는 ▲서울 망원시장·경동시장, ▲부산 해운대시장, ▲대구 서문시장, ▲인천 신포국제시장, ▲경기 수원남문시장, ▲강원 속초관광수산시장, ▲충북 단양구경시장, ▲전북 전주남부시장, ▲경북 안동구시장연합, ▲제주 동문재래시장 등이 포함돼 있다.

부산 해운대 도로를 달리는 부산시티투어
부산 해운대 도로를 달리는 부산시티투어 / 사진-부산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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