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모디 총리 최장수 재임 축하…한·인도 협력 강화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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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모디 총리 최장수 재임 축하…한·인도 협력 강화 재확인

경기일보 2026-06-10 15:33: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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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럽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인도 최장수 총리가 된 나렌드라 모디 총리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며 한·인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재확인했다. 글로벌 사우스의 핵심 국가인 인도와의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10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모디 총리님, 세계 최대 민주주의 국가인 인도의 최장수 총리로 재임하게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총리님께서는 오랜 시간 인도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며 국제사회에서 인도의 위상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오셨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4월 한·인도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양국 협력 확대 의지도 강조했다.

 

그는 "지난 4월 우리는 한·인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성장과 혁신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총리님과 함께 신뢰와 우정을 쌓아가며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리님의 건승과 인도 국민 여러분의 행복과 번영을 온 마음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같은 내용을 힌디어로도 함께 게시했다.

 

이번 메시지는 단순한 축하를 넘어 이재명 정부의 대인도 외교 기조를 재확인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인도는 세계 최대 인구를 보유한 국가이자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첨단산업 경쟁에서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국가로 꼽힌다. 한국 정부 역시 반도체, 배터리, 방산, 디지털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도와의 협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지난 4월 인도 국빈 방문 당시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당시 양국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기반으로 경제·통상, 공급망, 첨단기술, 방산,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모디 총리는 2014년 5월 처음 총리에 취임한 이후 2019년과 2024년 총선에서 잇따라 승리하며 3연속 집권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인도 초대 총리인 자와할랄 네루의 기록을 넘어 인도 역사상 최장수 선출직 총리로 이름을 올렸다.

 

벨기에(브뤼셀)=이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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