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지난 6일부터 일본 도치기현 우쓰노미야시 도심 중심가에서 잇따라 목격된 곰이 사흘 만에 포획됐습니다.
NHK 등에 따르면 9일 JR 우쓰노미야역에서 남쪽으로 약 2㎞ 떨어진 주택가에 곰이 출몰했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소방 당국과 시 관계자, 곰 사냥꾼이 마취총을 쏴 곰을 포획했습니다.
이날 포획한 곰은 지난 6일부터 잇따라 목격된 몸길이 약 1m의 성체 곰으로 추정됩니다. 당국은 포획된 곰 외에 또 다른 곰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당분간 수색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우쓰노미야시 관계자는 이번에 포획한 곰을 어떻게 처리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6일 우쓰노미야시 한 주택가에서 몸길이가 1m에 달하는 곰이 처음 발견된 뒤 제보가 급증해 포획 직전까지 도심 곳곳에서 수십건의 목격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우쓰노미야시는 드론을 활용해 수색을 진행하는 한편 포획용 상자 설치와 긴급 총기 포획도 검토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곰 출몰이 이어지면서 우쓰노미야 시내 공립 초·중학교 94곳에는 8일부터 이틀간 휴교령이 발령됐고, 이 지역에 있는 대학교 한 곳도 이날 하루 출입이 제한되기도 했습니다.
최근 일본에선 겨울잠에서 깬 곰 활동이 본격화면서 습격 피해 등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곰 출몰 지역에 전기 울타리를 설치하는 등 지역별 맞춤형 대응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류재갑·김별아
영상: 로이터·AFP·X @harukaaw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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