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비은행 금융기관 첫 4억 달러 포모사본드 발행 "역대 최저 스프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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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비은행 금융기관 첫 4억 달러 포모사본드 발행 "역대 최저 스프레드"

뉴스로드 2026-06-10 09:33: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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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가 국내 비은행기관 최초로 변동금리부채권(FRN) 구조로 미화 4억 달러 규모의 포모사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수요예측 결과 발행액 대비 4배 이상 주문이 몰려 높은 투자 수요가 확인된 가운데 해외채권의 지속적 발행으로 조달 안정성과 금리 경쟁력을 동시에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카드(사장 박창훈)는 국내 비은행 금융기관 최초 변동금리부채권(FRN, Floating Rate Note) 구조로 미화 4억 달러(한화 약 6,132억원) 포모사본드를 공모 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신한카드 본점/사진=연합뉴스 제공
신한카드 본점/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번 포모사본드는 3.5년 만기, 변동금리부채권으로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에 0.82%를 가산한 금리로 확정했다. 이는 고정금리 환산 기준으로도 비은행 금융기관 포모사본드 발행 중 역대 최저 수준의 스프레드이다.

포모사 본드는 대만자본시장에서 외국 금융회사나 기관이 현지 통화(대만 달러)가 아닌 다른 국가의 통화로 발행하는 채권이며 SOFR 금리는 미국 국채를 담보로 한 하루짜리(익일물) 대출 금리로 매일 공시되어 단기자금 운용의 기준점으로 활용된다.

수요예측 결과 발행액의 4배가 넘는 총 16억 9000만 달러의 주문이 쇄도했으며, 대만 내 은행∙증권사는 물론 아시아 주요 60개의 다양한 기관이 주문하는 등 높은 투자 수요를 확인했다.

이러한 투심에 힘입어 신한카드는 프라이싱 결과 최초 제시금리(IPG·이니셜 가이던스) 115bp 대비 무려 33bp 가까이 스프레드를 절감하며 역대 3번째 포모사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금융시장 변동성이 더욱 높아진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만 투자자와의 사전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투자 수요를 미리 파악하여 변동금리부채권 구조를 택한 전략이 적중한 것으로 보인다고 신한카드는 설명했다

신한카드의 국제 신용등급은 무디스와 S&P 각각 ‘A2’, ’A-’이다. 크레디아그리콜, 스탠다드차타드가 공동 주관한 본 채권은 대만 증권거래소와 싱가포르 거래소에 동반 상장 예정이다.

한편, 신한카드는 수년간 대만을 포함한 아시아, 유럽 등에서 IR을 진행하며 카드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글로벌 대외 신인도와 우수한 자산을 바탕으로 해외채권을 꾸준히 발행해왔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변동금리부채권 포모사본드 발행은 비은행계를 포함한 국내 발행사들에게 새로운 조달 옵션을 추가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채권시장을 통해 차입선을 다변화하고 안정적인 조달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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