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손흥민이 대한민국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통산 득점 단독 1위에 도전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체코전을 시작으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일정에 돌입한다. 체코-멕시코-남아프리카 공화국과 차례로 만나고 순위에 따라 32강 토너먼트 일정을 시작한다. 불안한 시선을 받는 홍명보호가 어디까지 올라갈지 국민적인 시선이 쏠리고 있다.
득점 기록 경신도 주목된다. 현재 한국 월드컵 득점 1위에 3명이 올라있다. 안정환, 박지성, 그리고 손흥민이다. 안정환은 2002 한일 월드컵에서 미국, 이탈리아 상대로 골을 기록했다. 2006 독일 월드컵에서 토고전 골로 총 3골을 터트려 1위에 올라있다.
박지성은 월드컵 3개 대회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2002 한일 월드컵 포르투갈전, 2006 독일 월드컵 프랑스전, 2010 남아공 월드컵 그리스전에서 골을 기록했다. 역사적인 기록 보유자다.
손흥민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알제리 참사 때 월드컵 데뷔골을 기록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멕시코, 독일을 상대로 연속 득점을 올렸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선 3차전 포르투갈전에 나와 황희찬 결승골에 도움을 올리는 활약을 선보였지만 골은 없었다. 박지성의 월드컵 3개 대회 연속 득점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 월드컵 통산 득점 단독 1위를 노린다.
대한민국 남자 A매치 최다 골 기록도 경신할 수 있다. 손흥민은 미국 사전 캠프에서 열렸던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A매치 통산 득점이 56골로 늘어났다. 역대 득점 2위에 올라있는 손흥민은 1위 차범근(58골) 기록을 이번 월드컵에서 도달하거나 넘어설 수 있다. 역사적인 기록을 두 개나 깰 수 있는 것이다.
LAFC에서 뛰면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득점에 시달리고 있지만 손흥민은 인터뷰에서 계속 자신감을 밝혔다. 트리니다드토바고전 멀티골로 득점 감각도 회복했다.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을 최전방이든, 측면이든 어떻게든 활용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동료들의 도움까지 더해진다면 손흥민은 한국 축구 역사상 누구도 도달하지 못한 두 개의 고지를 점령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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