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에서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가 서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유보통합(유아교육·보육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공개수업을 하며 대화의 시간을 갖는 행사가 마련된다.
부산시교육청은 10일부터 '유보통합 시범기관 함께 성장 수업의 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운영 대상은 유보통합 시범기관 5개 기관(유치원 2개, 어린이집 3개)이며, 수업 공개·참관과 수업 토크를 연계해 진행한다.
수업은 유보통합 시범기관의 중점사업 및 교육과정과 연계된 과정 중심의 수업 나눔 형태로 운영되고, 수업 토크는 수업 설계 의도와 실행 과정, 현장의 고민 등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1학기에는 5개 기관 중 2개 기관이 수업의 날을 운영하면서 희망하는 유치원 및 어린이집 교사 40명이 참여한다.
먼저 부산진구 큰별유치원은 10일 '그림책으로 즐기는 오색빛깔 단오놀이'를 주제로 수업을 공개하고, 그림책 기반 세시풍속 놀이 사례를 중심으로 수업 토크를 진행한다.
이어 17일 남구 대연어린이집에서 '자연이랑 놀아요'를 주제로 수업을 공개하고 자연물을 놀잇감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2학기에는 3개 기관(유치원 1개, 어린이집 2개)이 9∼10월 순차적으로 수업 나눔과 수업 토크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들이 서로의 수업을 함께 보고 나누는 경험은 유보통합의 실질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수업 나눔과 협력 문화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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