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인터뷰] '2600안타 대위업' KT 김현수 "임창용 선배에게 친 첫 안타 생생해, 건강한 몸 주신 부모님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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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인터뷰] '2600안타 대위업' KT 김현수 "임창용 선배에게 친 첫 안타 생생해, 건강한 몸 주신 부모님께 감사"

일간스포츠 2026-06-09 21:42: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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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김현수. 사진=KT 제공


KT 위즈 외야수 김현수가 통산 2600안타 대위업을 달성했다. 

김현수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 2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만점 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김현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내며 개인 통산 2600번째 안타 고지를 밟았다. 이로써 김현수는 KBO리그 세 번째로 통산 2600안타를 때려낸 선수가 됐다. 앞서 손아섭(두산 베어스)과 최형우(삼성) 두 명밖에 밟지 못한 대기록 고지를 김현수도 밟은 것이다. 

경기 후 만난 김현수는 "그동안 내가 경기에 많이 나갈 수 있게 해주신 감독님들께 감사하다. 부모님께는 건강한 몸을 주셔서 감사하고, 항상 잘 챙겨주시는 가족들에게도 정말 고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KT 김현수. KT 제공


사실 김현수는 2600안타 대위업을 달성하기까지 지독한 아홉수에 빠졌다. 11번의 타석에 들어서는 동안 볼넷을 3개나 골라냈지만, 안타를 때려내지 못해 한동안 2599안타에 머물러 있었다.

그는 "경기 전에 운동하는데, (허)경민이가 와서 '(2600안타에) 하나 남았다'고 얘기하더라. 경기 전에 들으면 오히려 못 치게 되니까, 오늘 못 칠 줄 알았는데 결국 기록이 나왔다"라며 웃었다. 

KBO리그 세 번째 기록. 김현수는 "처음 프로에 데뷔했을 때 양준혁(은퇴) 선배의 2000안타를 보고 '난 1000안타만 쳐도 다행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여기까지 왔다"며 "최다 안타에 대한 욕심은 크게 없지만, 내가 생각하기엔 (손)아섭이가 나보다 더 안타를 잘 친다고 생각한다. 나보다 앞서 있기도 해서(손아섭 2642개) 쉽지는 않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2007년 4월 8일 임창용(은퇴)을 상대로 한 첫 안타를 생생히 기억한다는 김현수는 남은 커리어 동안 몇 개의 안타를 더 칠 수 있을까. 이에 그는 "앞으로의 숫자를 생각한다면 또 쫓길 수 있다. 기록 목표보단 팀 승리를 목표로 삼고 팀원들과 같이 달려가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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