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만에 판매량 1024% 폭발했다…젠슨 황이 홍대서 나눠준 '과자' 매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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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만에 판매량 1024% 폭발했다…젠슨 황이 홍대서 나눠준 '과자' 매출 급증

위키트리 2026-06-09 17:4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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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5일 시민들에게 배포한 '세븐셀렉트 허니바나나맛 HBM칩'이 그의 방한 기간 동안 폭발적인 판매고를 올리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HBM칩스 맛보는 젠슨 황 CEO / 뉴스1

9일 유통 업계와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제품 배포 다음 날인 6일부터 출국 전날인 8일까지 해당 스낵의 판매량은 일주일 전과 비교해 1024% 급증했다. 불과 사흘 만에 매출이 10배 넘게 뛰면서 일부 매장에서는 제품이 매진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러한 화제성에 발맞춰 추가 생산을 검토하고 있다. 이 과자는 상시 제조되는 품목이 아니기 때문에, 업체 측은 현재 재고 상태와 판매 흐름을 면밀히 파악한 뒤 향후 생산 물량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 스낵은 SK하이닉스가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 명칭을 언어유희로 풀어낸 '허니 바나나 맛(Honey Banana Mat)' 제품이다. 실제 HBM 반도체를 떠올리게 하는 사각형 모양으로 과자를 만들었으며, 포장재 역시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휴머노이드 캐릭터와 칩 문양을 활용해 디자인했다.

황 CEO가 시민들에게 이 스낵을 나눠준 날, 그는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의 한 삼겹살 전문점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과 만남을 가졌다. 당시 현장에서 전해진 HBM칩은 SK그룹 측이 해당 회동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상품으로 알려졌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홍대 회동이 사회적으로 커다란 주목을 받으면서 자사와 SK하이닉스가 협업해 만든 HBM칩이 함께 화제에 올랐고, 이것이 주말부터 소비자의 높은 관심과 구매 행렬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 과자를 구매하려는 고객들의 가맹점 방문이 확실히 늘어난 것은 물론, 모바일 앱 내 관련 검색어 입력 횟수도 160배나 급증해 당분간 소비자들의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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