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민요 용어 한눈에…국립국악원, 국악사전 성악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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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민요 용어 한눈에…국립국악원, 국악사전 성악 정비

뉴스컬처 2026-06-09 16:28:48 신고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국립국악원이 오는 19일 오후 1시 30분 국립국악원 국악누리동 4층 대회의실에서 ‘2026년 제4회 국악사전 월례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자리를 통해 전통 성악 분야의 용어 체계를 점검하고 새로운 항목을 발굴한다. 토론회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김정희 학술연구교수와 서울대학교 최선아 강사가 발제를 맡아 성악 관련 표제어의 현황을 분석하고 향후 집필 방향을 제안한다.

제4회 국악사전 월례 토론회 포스터. 사진=국립국악원
제4회 국악사전 월례 토론회 포스터. 사진=국립국악원

‘성악 관련 표제어 현황 점검 및 신규 표제어 선정’은 기존 국악사전 성악 분야 표제어의 분포와 구성 현황을 점검하고 보완하기 위해 추진된다. 전통 성악은 판소리, 가곡, 민요, 정가 등 갈래가 다양하고 시대별·지역별 변천사도 복잡하다. 따라서 성악 분야의 표제어 현황을 점검하고 신규 표제어 발굴 필요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토론회에서는 경인교육대학교 김혜정 교수와 중앙대학교 장희선 초빙교수가 지정 토론자로 참여해 성악 분야 표제어의 범주, 분류 체계, 선정 기준 등을 검토하며, 숙명여자대학교 송혜진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논의를 이끈다.

국립국악원은 지난해 총 8차례의 토론회를 거쳐 고문헌 기술 체계, 춤·장단, 연희 등 다양한 분야를 검토했으며, 올해도 연희 개념 설정, 음고 층위 체계, 농악·기악 등을 주제로 월례 토론회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성악 분야 논의 결과 역시 향후 사전 보완 과정에 반영될 예정이다.

사진=국립국악원
사진=국립국악원

국악사전은 한국 전통 음악과 전통 춤에 대한 정확하고 상세한 지식을 대중에게 제공해 전통 공연 예술의 가치를 전파하려는 목적 아래 구축됐다. 현재까지 궁중·풍류 편, 민속 편, 국악사·이론 편에 걸쳐 총 1,767건의 표제어와 7,800여 점의 복합 매체 자료를 축적해 온라인으로 서비스 중이다. 국악 전반의 용어와 개념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학술 자료이자 연구자들과 일반 이용자들이 전통 예술을 이해하도록 돕고 있다.

전통 예술 용어는 시대적 흐름이나 현장의 구술 전승 방식에 따라 해석의 여지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국악사전을 꾸준히 보완하고 발전시키는 작업은 학문적 자생력을 지키기 위해 필요하다. 고착화된 서술에 머무르지 않고 현대적 연구 성과를 지속해서 업데이트해야 사전의 실제 활용성과 신뢰도를 유지할 수 있다.

이번 토론회는 성악 분야 보완과 사전의 완성도를 높이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현장 참관이 가능하다.

뉴스컬처 권수빈 ppbn0101@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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