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해서 더 씁쓸한, 우리들의 K-직장인 생존기 <사소한 것들> 6월 1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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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해서 더 씁쓸한, 우리들의 K-직장인 생존기 <사소한 것들> 6월 19일 개막!

문화저널코리아 2026-06-09 13:16:23 신고

'사소한 것들' 포스터_창작집단 오늘도 봄

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창작집단 오늘도 봄의 신작 〈사소한 것들〉이 오는 6월 19일부터 6월 28일까지 대학로극장쿼드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2024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 대본 공모 선정작이자, 제47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으로 무대에 오르는 이번 작품은 실제 모 국립대학에서 발생한 특별감사 및 갑질 사건을 모티브로, 익숙한 사무실 풍경 이면에 자리한 구조적 부조리와 침묵의 카르텔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그려낸다.

 

극은 대리 서명과 50만원의 공금 횡령 사건이 한 직원의 신고로 드러나며 균열을 맞는 대학 행정지원실을 배경으로 전개된다. 비리가 발각된 상황에서도 직원들은 잘못을 바로잡기보다 "고작 그런 일로 조직을 흔드냐"며신고자 색출에 혈안이 된다.

봄의 신작 〈사소한 것들〉

"좋은 게 좋은 거지"라는 ‘사소한 관행’ 아래 반복되는 방관과 자기합리화, 그리고 양심을 지키려던 개인이 ‘이방인’으로 고립되어 가는 과정이 블랙코미디와 서스펜스를 오가며 펼쳐지고, 관객들은 막이 내린 후 남겨지는 불편한 질문과 마주하게 된다.

 

채수욱 연출은 "지금도 어디선가 반복되고 있는 사소한 불의와 정의에 대한 이야기"라며, "우리가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사소한 것들'에 의문을 제기함으로써, 동시대 사회 전체를 돌아보게 만드는 담론으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이번 공연에는 문예주, 심영민, 박정현, 고병택, 최영도, 정서연, 김호준, 최은경, 백은경, 이기현 등 10명의 배우가 출연해 침묵과 회유, 협박이 뒤엉킨 오피스 내 치밀한 심리전을 생생한 앙상블로 선보인다.

 

제47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 연극 <사소한 것들>은 서울연극협회가 주최하고, 서울시, 서울문화재단, ㈜좋은책신사고가 후원한다. 티켓 예매는 YES24 티켓을 통해 가능하며, 공연 세부 정보는 창작집단 오늘도 봄의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연 문의: 0507-1458-1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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