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료를 마친 암경험자들을 위한 대규모 지원 프로그램이 전국에서 동시 진행된다. 국립암센터 중앙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전국 14개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6월 1일부터 14일까지를 '암생존자 주간'으로 정하고 암경험자의 일상 회복과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국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다양한 회복 프로그램 운영
암생존자 주간을 맞아 전국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들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강원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강원대병원)는 근력 측정을 통한 건강 상태 확인 프로그램과 암생존자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하며, 한 달간 특별 사진전도 개최한다. 경기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아주대병원)는 암생존자 초청 특강과 함께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위한 '나를 살리는 한 끼 레시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산권역(부산대병원), 대구경북권역(칠곡경북대병원), 전북권역(전북대병원)은 자연 속에서 심신 회복을 돕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단국대병원)는 라인댄스 공연과 함께 '자전거 탄 풍경과 함께하는 힐링 콘서트'를 개최하며, 1박 2일 산림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대전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충남대병원)는 휴대전화 사진 공모전을 통해 암생존자들의 일상을 공유하고, '세상 어디에도 없는 2회차 인생을 위하여'를 주제로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국립암센터 중앙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8일 교육 세미나를 개최하고, 9일부터 11일까지 암생존자 통합지지 서비스 홍보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와 상담은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대표번호(1577-9740)를 통해 가능하며, 거주 지역에 가까운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로 안내받을 수 있다.
치료 후 관리, '제2의 치료' 인식 확산
암 치료 종료 후 회복기 관리의 중요성이 의료계에서 강조되고 있다. 항암 치료로 인한 체력 저하, 영양 불균형, 심리적 위축 등을 방치할 경우 재발 위험이 높아지고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암 환자 특화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병원을 찾는 환자와 보호자가 늘고 있다. 하지만 병원마다 제공하는 서비스 내용, 의료진 구성, 비용, 접근성 등이 천차만별이어서 환자가 원하는 곳을 찾기 쉽지 않다는 의견도 많다.
실제로 많은 환자와 보호자들은 병원 정보를 얻기 위해 여러 곳에 전화 문의를 하거나 직접 방문 상담을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고 있다.
힐링오아시스 암요양병원 플랫폼 등장…비교 검색 가능
이같은 정보 접근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암 요양병원 정보를 한곳에 모은 통합 플랫폼이 활용되고 있다.
힐링오아시스 등의 암요양병원 찾기 플랫폼은 전국 암 요양병원의 지역별 위치, 제공 프로그램, 비용 등 정보, 입원 가능 여부 등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실제 이용자 후기와 평가도 함께 제공돼 병원 선택에 참고할 수 있다.
의료계 관계자는 "항암 치료 후 3~6개월은 신체 기능 회복과 재발 방지를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환자의 암종, 건강 상태, 가족 상황에 맞는 요양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장기 예후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힐링오아시스를 운영하는 (주)금솔커뮤니케이션 양은주 대표는 "환자와 보호자가 제한된 시간과 정보 속에서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서비스의 목표"라며 "병원 정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이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한 기능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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