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재연 기자) 박명수가 90년대 후반을 추억하며 당시 술 취해서 인생을 한탄하고 있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9일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방송인 김태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모발모발 퀴즈쇼' 코너를 함께했다. '모발모발 퀴즈쇼'는 청취자들과의 전화 연결로 진행되는 퀴즈로, 박명수를 속여 전화 연결을 유도해야 한다.
이날 김태진과 박명수는 '스페이스 에이-섹시한남자' 노래 퀴즈와 관련해서 대화를 나눴다.
김태진은 "형님, 섹시하다"라며 노래에 관한 힌트를 제공했고, 박명수는 "이 노래가 나올 당시 저희도 맹활약하고 있을 때다. 젊었을 때"라며 그 시절을 회상했다.
김태진은 "나이트클럽에서"라며 회상에 공감하는 동시에, "형님은 DJ로 맹활약한 거냐, 손님이냐"라며 당시 맹활약했다는 박명수에게 질문했다.
이에 박명수는 "술 취해서 있었다. 술 취해서 '아 안 풀려 인생' 이러면서"라고 솔직히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90년대 후반이다. 그때 참 젊을 때다"라며 잠시 추억에 잠기기도 했다.
이에 김태진도 당시 이야기를 덧붙였다. 그는 "그때는 가수들이 앨범을 내면 클럽 DJ용으로 따로 또 홍보 앨범을 돌렸다. 정말 클럽씬에서 히트했던 곡이다"라고 전했다.
박명수는 '섹시한 남자' 노래 이야기를 이어가며 "이 노래가 99년에 나온 노래인데, 그때 저도 노래를 냈다. 제 노래도 좋았다"라고 틈새에 본인 활동도 홍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태진이 "라이벌이냐"라고 묻자, 박명수는 "라이벌은 아니고 외벌이다. 혼자 벌었다"라며 특유의 재치 있는 농담을 남겼다.
이날은 노홍철 성대모사를 선보인 청취자도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청취자는 전화를 받자 마자 "에이요, 홍철이에요 형님"이라며 능숙하게 노홍철 성대모사를 진행했다.
이에 박명수는 "홍철아, 잘 지냈냐"라며 반가움을 드러냈고, 청취자는 "그럼요 형님"이라며 진짜 노홍철 같은 답변을 남겨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서 박명수는 "요즘 보니까 여행 많이 다니더라"라며 근황 토크를 진행했다.
청취자는 "요즘 일본도 갔다오고 좋아요 형님"이라고 답했으나, 처음보다 약해진 성대모사로 폭소를 유발했다. 김태진은 "조금씩 본인 목소리가 나온다"라고 반응했고, 박명수 역시 "집중해달라"라고 전해 웃음을 더했다.
끝으로 박명수는 "노홍철 트레이드(대사)인 '좋아 가는 거야' 한 번만 해달라"라고 청취자에게 부탁했고, 청취자는 망설임 없이 노홍철의 대표 멘트를 선보였다.
1% 부족한 노홍철 성대모사를 선보이며 웃음을 안긴 청취자에 박명수는 "오랜만에 반가운 목소리였다"라고 말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러나 노홍철 성대모사 청취자는 결국 첫 번째 단계 퀴즈에서 탈락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윤재연 기자 yjyrepla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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