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감 기술이 건축과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스마트 글레이징 전문기업 뷰전이 정부의 녹색기술 인증 체계를 동시에 확보하며 기술 상용화 경쟁에서 한 걸음 앞서 나갔다. 건물 에너지 효율과 차량 실내 열 관리 수요가 커지는 시장 흐름 속에서 사업 확장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스마트 글레이징 전문기업 뷰전(대표 윤희영)은 국토교통부로부터 녹색기술인증과 녹색기술제품 확인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회사의 PDLC(Polymer Dispersed Liquid Crystal) 기반 스마트 글레이징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정부 차원에서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녹색기술인증은 에너지 절약, 온실가스 감축, 환경 개선 효과를 가진 기술을 대상으로 기술성과 친환경성을 종합 심사해 부여하는 제도다. 녹색기술제품 확인은 인증 기술이 실제 제품에 적용돼 생산, 품질, 성능 기준을 충족하고 상용화 단계까지 구현됐는지를 검증하는 절차다.
인증 대상은 뷰전의 PDLC 스마트 윈도우 필름이다. 해당 제품은 기존 유리에 부착해 투명과 불투명 상태를 전환할 수 있는 스마트 필름 형태로 개발됐다. 저전력 구동 방식과 함께 자외선(UV) 및 적외선(IR) 차단 성능을 높여 냉방 에너지 절감과 실내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특히 기존 창호를 교체하지 않고 적용 가능한 필름형 솔루션이라는 점이 업계의 관심을 끄는 부분이다. 건축물 리모델링 과정에서 공사 부담을 줄이면서도 창호 성능을 개선할 수 있어, 에너지 효율 개선과 공간 활용도를 함께 높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장 환경도 우호적이다. 최근 건축 업계에서는 제로에너지건축(ZEB), 친환경 리모델링, ESG 경영 강화 흐름이 이어지며 건물 운영 단계에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기술 도입이 활발해지고 있다. 건물 에너지 손실 상당 부분이 창호를 통해 발생하는 만큼, 스마트 글레이징 기술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분위기다.
모빌리티 분야 역시 성장 가능성이 거론된다. 전기차(EV) 시장 확대와 함께 대형 유리창, 파노라마 선루프 적용이 늘어나면서 차량 내부 열 관리와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스마트 글레이징 기술 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뷰전 기술은 차량용 글라스와 철도, 특수 모빌리티 영역까지 적용 가능성을 확보하고 있다.
다만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비용 경쟁력과 장기 내구성 검증이 향후 과제로 꼽힌다. 스마트 윈도우 필름 시장은 글로벌 기술 기업들이 경쟁하는 분야인 만큼 실제 설치 비용, 유지관리 효율, 대규모 공급 안정성이 상용화 속도를 좌우할 가능성이 있다.
뷰전은 이번 인증을 기반으로 건축, 공공시설, 의료시설, 업무공간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는 동시에 공공조달과 친환경 건축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공공 프로젝트와 제로에너지건축 시장에서 요구되는 기술 검증 체계를 확보했다는 점은 사업 확대의 발판으로 평가된다.
윤희영 뷰전 대표는 “이번 녹색기술인증과 녹색기술제품 확인은 스마트 글레이징 기술의 친환경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에너지 효율과 사용자 경험을 함께 높일 수 있는 차세대 스마트 윈도우 솔루션 개발을 이어가며 건축과 모빌리티를 아우르는 글로벌 스마트 글레이징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뷰전은 스마트 윈도우 필름의 핵심 소재 설계부터 제조, 양산, 시공까지 전 과정을 자체 수행하는 제조 기반 기술기업이다. 국내 생산공장과 연구소를 중심으로 기술 개발 체계를 운영 중이며, 건축 공간용 스마트 글레이징 브랜드 ‘VEXA Space’를 비롯해 차량용 스마트 필름과 차세대 광학 제어 기술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자동차 Tier-1 기업과 차량용 스마트 글레이징 검증을 진행하는 등 모빌리티 분야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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