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본은] G7 농업장관 “비료 가격 상승, 식량안보의 중요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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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본은] G7 농업장관 “비료 가격 상승, 식량안보의 중요 과제”

포인트경제 2026-06-09 09:45: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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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전력 송배전, 고객 정보 담긴 SSD 분실…최대 1090만 건
글로벌 증시 동향(6월 8일 기준)

G7 농업장관들이 비료 가격 상승과 식량안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온라인 회의를 열고 있다/NHK 보도 화면 갈무리(포인트경제) G7 농업장관들이 비료 가격 상승과 식량안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온라인 회의를 열고 있다/NHK 보도 화면 갈무리(포인트경제)

▲ G7 농업장관 “비료 가격 상승, 식량안보의 중요 과제”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로 구성된 주요 7개국(G7)과 유럽연합(EU) 관계자들이 이란 정세 악화에 따른 비료 가격 상승과 공급망 불안 문제를 논의했다.

NHK에 따르면 G7 농업장관 회의는 일본 시간으로 지난 8일 밤 온라인으로 열렸다. 이번 회의는 의장국인 프랑스의 요청으로 긴급 개최됐다. 최근 이란 정세 불안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중동을 주요 생산지로 하는 비료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회의 뒤 발표된 문서에 따르면 G7 각국은 비료 가격 상승과 공급 불안이 세계 농업인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으며, 식량안보와도 직접 연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는 인식을 공유했다. 비료는 농작물 생산에 필수적인 자재인 만큼 가격이 오르면 농가의 생산비 부담이 커지고, 이는 식품 가격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일본의 스즈키 노리카즈(鈴木 憲和) 농림수산상은 회의 뒤 기자들에게 일본이 비료 수출 규제와 같은 일방적인 조치를 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G7 농업장관들이 함께 대응하겠다는 뜻을 확인한 의미 있는 회의였다고 말했다.

일본 내 비료 공급에 대해서는 당분간 충분한 양이 확보돼 있다고 밝혔다. 다만 내년 봄 이후에도 일본 농가에 비료 공급이 끊기지 않도록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 규슈전력 송배전, 고객 정보 담긴 SSD 분실…최대 1090만 건

일본 규슈전력의 자회사인 규슈전력 송배전이 고객 정보가 담긴 저장장치 SSD 1개를 분실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SSD에는 최대 약 1090만 건의 고객 정보가 저장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규슈전력 송배전은 지난 8일 후쿠오카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분실된 SSD에는 2016년 7월부터 2026년 4월까지 규슈 전역에서 전력 계약을 맺은 개인과 기업의 이름, 전기 공급 장소 주소, 전력 사용량 데이터, 전화번호, 소매 전기사업자명 등이 포함돼 있었다.

회사 측은 현재까지 고객 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문제의 SSD에는 암호화나 비밀번호 설정이 돼 있지 않았다. 계좌번호나 신용카드 정보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규슈전력 송배전은 서버 용량을 확보하기 위해 일부 데이터를 외부 저장장치에 임시로 백업해 왔다고 밝혔다. 해당 저장장치는 서버실 내 캐비닛에 보관돼 있었지만 잠금 조치는 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저장장치가 무단으로 반출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후쿠오카현 경찰에 피해 신고를 했다. 이번 사고는 대규모 개인정보가 담긴 저장장치를 기본적인 보안 조치 없이 관리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글로벌 증시 동향(6월 8일 기준)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6만4024.60으로 마감해 전 거래일보다 2563.52포인트, -3.85% 하락했다. 주말을 사이에 두고 미국 고용지표 충격과 금리 상승 우려가 이어지면서 3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특히 미국 나스닥과 반도체 관련 지수의 급락 여파가 도쿄시장에도 확산되며 AI·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강해졌다.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원유 가격 불안과 투자심리 위축도 지수 하락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국 다우(DJI) 지수는 5만786.01로 거래를 마쳐 전 거래일보다 -0.16% 하락했다. 전 거래일 급락 이후 기술주 일부에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중동 정세에 대한 경계감과 원유 가격 상승, 미국 장기금리의 높은 수준이 시장 전반의 부담으로 남았다. 다만 반도체와 AI 관련 종목이 일부 반등하면서 나스닥은 상승세로 돌아섰고, 뉴욕증시는 지수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한국 코스피(KOSPI) 지수는 7484.41로 마감해 전 거래일보다 -8.29% 급락했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 이후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진 가운데, 글로벌 기술주 조정이 한국 반도체 대형주에 직접적인 압박으로 작용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종목이 큰 폭으로 하락했고, 장중에는 매도세가 급격히 확대되며 시장 변동성이 커졌다. 최근 AI와 반도체 기대감으로 급등했던 한국 증시는 단기 과열 부담이 한꺼번에 반영되며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포인트경제 도쿄 특파원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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