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난방비·환경개선 등 맞춤 지원…고령·농어촌 사각지대 발굴도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기후 위기, 에너지 가격 변동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지원에 2년간 200억 원을 투입한다.
사랑의열매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생활안정지원 사업'을 수행할 전국 단위 배분협력기관 공모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신규 기획사업 예산 535억 원 중 200억 원이 이 사업에 배정됐다.
이번 사업은 일회성 현금·물품 지원이 아닌 생활안정 사업 형태로 추진된다.
대상자의 주거와 건강 상태를 통합 점검하고, 폭염·한파 등 기후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에너지 이용 환경 개선과 사례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는 냉·난방비 지원, 에너지효율 개선 및 건강관리 물품 지원, 인프라 취약지역 맞춤 지원 등을 실시한다. 고령자·농어촌 거주자 등 기존 제도만으로는 충분한 지원을 받기 어려웠던 계층도 직접 찾아가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는 전국 단위 사업 수행이 가능한 비영리 법인·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30일 오후 6시까지 사랑의열매 온라인 배분 신청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윤여준 사랑의열매 회장은 "올여름 혹서기부터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예년보다 공모 시기를 앞당겼다"며 "에너지 취약계층 사각지대 발굴과 현장 밀착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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