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토마토를 '이렇게' 먹는다고?… 더운 날 밥상에 딱 맞는 반찬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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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토마토를 '이렇게' 먹는다고?… 더운 날 밥상에 딱 맞는 반찬 레시피

위키푸디 2026-06-09 08:56:00 신고

여름이 다가오면 식탁에도 새콤하고 가벼운 반찬이 하나쯤 필요해진다. 배추김치나 깍두기가 익숙하게 느껴질 때는 제철을 맞은 토마토로 김치를 만들어도 좋다. 차갑게 씻어 먹던 토마토에 매콤한 양념을 더하면 더운 날 밥상에 잘 어울리는 반찬이 된다.

정호영 셰프는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 집에 있는 토마토로 쉽게 만드는 토마토 김치 레시피를 소개했다. 오래 익히지 않고 바로 무쳐 먹는 방식이라 더운 날 부담 없이 준비하기 좋다.

여름 토마토가 반찬으로 좋은 이유

토마토는 여름철 식탁에 자주 오르는 제철 식재료다. 수분이 많아 차갑게 먹기 좋고, 새콤한 맛이 더운 날 떨어진 입맛을 살리는 데 잘 맞는다.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꺼내 먹으면 입안이 가볍게 정리되고, 기름진 반찬이나 고기 요리와도 부담 없이 어울린다.

토마토의 붉은빛은 라이코펜에서 나온다. 완숙 토마토일수록 색이 진하고 단맛도 올라와 생으로 먹었을 때 맛이 더 좋다. 여기에 비타민 C와 칼륨도 들어 있어 여름철 식탁에 자주 올리기 좋다.

토마토에 김치 양념을 더하면 달라지는 맛

토마토 김치는 양념장부터 준비한다. 배추나 무 대신 토마토를 넣는다는 점만 다를 뿐, 양념은 평소 김치를 만들 때 쓰는 재료와 크게 다르지 않다. 정호영 셰프는 일본에서 마나 오징어 같은 재료를 김치 양념에 무쳐 김치처럼 부르는 경우가 있다며, 토마토 김치도 같은 방식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먼저 믹싱 볼에 다진 마늘 반 큰술, 멸치액젓이나 까나리액젓 1큰술, 매실청 1큰술, 설탕 1큰술을 넣는다. 여기에 고춧가루 4큰술을 더한 뒤 재료가 섞이도록 골고루 저어준다. 액젓의 짭조름한 맛과 매실청의 은은한 단맛, 고춧가루의 매운맛이 어우러지면 토마토에 바로 버무릴 수 있는 김치 양념장이 완성된다.

단단한 대저 토마토가 양념과 잘 어울린다

토마토 김치에는 과육이 단단하고 짭짤한 맛이 도는 대저 토마토가 잘 맞는다. 한입 베어 물었을 때 과즙이 톡 터지고, 뒤에 남는 은은한 단맛이 매콤한 김치 양념과 잘 어울린다. 크기도 작아 양념에 버무리기 편하다. 대저 토마토는 5알 정도 준비하면 되고, 크기가 큰 일반 토마토를 쓴다면 1~2알이면 충분하다.

토마토는 흐르는 물에 씻은 뒤 꼭지를 떼고 한입 크기로 썬다. 꼭지 주변의 단단한 부분이 남으면 씹을 때 질길 수 있어 칼로 깔끔하게 도려내는 편이 좋다. 여기에 양파 1/4개와 참나물을 약간 준비한다. 양파는 얇게 썰어 매콤한 양념에 아삭함을 더하고, 참나물은 먹기 좋은 길이로 잘라 넣으면 토마토의 새콤한 맛에 산뜻한 향이 더해진다.

가볍게 버무리면 양념이 촉촉하게 스며든다

손질한 토마토와 양파, 참나물을 양념장에 넣은 뒤에는 힘을 주지 말고 가볍게 섞는다. 토마토는 과육이 부드러워 세게 버무리면 금방 뭉개질 수 있다. 처음에는 고춧가루 양념이 다소 뻑뻑하게 보이지만, 토마토와 양파에서 수분이 배어 나오면서 양념이 촉촉하게 풀린다. 

완성한 토마토 김치는 바로 먹어도 좋다. 매콤한 양념이 먼저 입맛을 돋우고, 씹는 순간 토마토 과즙이 터지면서 새콤한 맛이 뒤따른다. 오래 익혀 먹는 김치가 아니라 겉절이처럼 바로 무쳐 먹는 방식이라 더운 날 밥상에 부담 없이 올리기 좋다.

정호영표 토마토 김치 레시피 요약

■ 요리 재료

대저 토마토 5개, 양파 1/4개, 참나물 약간, 다진 마늘 1/2큰술, 까나리 액젓1큰술, 매실청 1큰술, 설탕 1큰술, 고춧가루 4큰술

■ 레시피 순서

1. 믹싱 볼에 다진 마늘, 까나리 액젓, 매실청, 설탕, 고춧가루를 분량대로 넣고 양념을 만든다.

2. 토마토는 질긴 꼭지를 떼어낸 뒤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납작하게 썬다.

3. 양파 1/4개와 참나물은 토마토와 잘 어우러지도록 썰어 준비한다.

4. 만들어 둔 김치 양념에 손질한 토마토, 양파, 참나물을 모두 넣는다.

5. 토마토 과육이 뭉개지지 않도록 살살 가볍게 버무려 완성한다.

■ 요리 꿀팁

→ 무른 토마토보다는 과육이 단단한 대저 토마토를 써야 식감이 살고 맛이 좋다.

→ 스테비아 토마토 등 단맛이 강한 토마토를 쓸 경우 양념장의 설탕 양을 줄여야 물리지 않는다.

→ 무르지 않은 상태로 완성된 김치는 냉장고에서 약 일주일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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