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전자, CPO 핵심 장비사 도약…"엔비디아·ASIC 진영 '광 입출력' 채택 따른 수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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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전자, CPO 핵심 장비사 도약…"엔비디아·ASIC 진영 '광 입출력' 채택 따른 수혜 확대"

프라임경제 2026-06-09 08:25:38 신고

ⓒ 성호전자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9일 성호전자(043260)에 대해 ADS테크 인수를 기점으로 광통신 장비 회사로 완벽히 탈바꿈한 가운데, 오는 2028년부터 본격적으로 개화할 스케일업 광(CPO)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성호전자는 지난 2024년 12월 광통신 및 CPO용 액티브 얼라인먼트(Active Alignment) 장비 회사인 ADS테크의 경영권 지분 87.5%를 2800억원에 인수하며 사업 포트폴리오의 중심축을 성공적으로 전환했다.

투자의 핵심이 되는 '액티브 얼라인 장비'는 광섬유와 실리콘 포토닉스(SiPh), InP 레이저 등 이종 광소자 간의 미세한 오차를 보정하기 위해 실제 광 신호를 측정하며 정렬하는 CPO 제조의 필수 핵심 공정 장비다.

박장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NVIDIA)는 파인만(Feynman) 아키텍처부터 랙 내부 NVSwitch 2계층에 CPO를 점진적으로 적용할 가능성이 높으며, 하이퍼스케일러 ASIC 진영은 2028년부터 선제적으로 광 입출력(I/O)을 채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이어 "이에 따라 2027년 이후 동사의 액티브 얼라인 장비 매출 비중은 전체의 75% 이상으로 절대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적 퀀텀점프를 위한 대규모 생산능력(CAPA) 확보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성호전자는 현재 경기도 화성에 3500평 규모의 신규 공장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1차 부지 공장 증축이 완료되면 2027년 말 기준 연간 5900억원의 매출이 가능하며, 2차 부지까지 확장 시 연간 1조원의 매출을 낼 수 있는 체력을 갖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대신증권이 추정한 성호전자의 2027년 영업이익은 2065억원, 2028년 영업이익은 3698억원으로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끝으로 "현재 주가는 2차 부지 확장을 반영한 2028년 공장 증설분까지 상당 부분 선반영한 상태이지만, 2028년 이후 개화할 스케일업 광 시장의 잠재력이 현재보다 10배 이상 큰 만큼 중장기 투자 매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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