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주주환원·가격 인상 효과 기대-다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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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주주환원·가격 인상 효과 기대-다올

이데일리 2026-06-09 07:52:31 신고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9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에 대해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된 구간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6만7000원이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대비 연초 이후 상대수익률이 -62.7%에 달할 정도로 낙폭이 과도하다”며 “견조한 수익성,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 하반기 가격 인상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의미 있는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다올투자증권은 한국타이어가 올해 총주주환원율(TSR) 목표를 기존 25%에서 35%로 높이고 첫 중간배당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배당수익률은 3.7% 수준으로 자동차·타이어 업종 내에서도 높은 수준의 주주환원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적 모멘텀도 유효하다고 봤다. 다올투자증권은 2분기 영업이익률을 16% 수준으로 전망하며 글로벌 타이어 업체 가운데 독보적인 수익성을 재확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매출액은 22조421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영업이익은 2조810억원으로 13.0%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하반기에는 가격 인상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연초 이후 상승한 부타디엔 등 원재료 비용 부담이 하반기 추가 가격 인상으로 전가될 것”이라며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을 통한 이익 확대 전략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럽발 수혜도 기대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하반기 테네시 공장 가동과 유럽 반덤핑 관세 효과로 국내 타이어 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이익체력을 보유할 것”이라며 “유럽 수입 타이어 시장에서 중국 업체 대비 낮은 관세가 적용돼 경쟁 우위가 부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현재 주가는 2026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6.6배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며 “주주환원 강화와 실적 개선을 고려하면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한국앤컴퍼니그룹 본사 테크노플렉스. (사진=한국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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