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아니 근데 진짜!'에서 진선규가 배우 아내 박보경의 작품 속 애정신을 보지 못한다고 고백했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아니 근데 진짜!'(이하 '아근진')에는 배우 진선규와 김지석이 출연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상민은 이번 촬영을 통해 진선규의 아내가 배우 박보경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지난 2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레이디 두아' 속 박보경의 활약을 언급했다.
이어 그는 진선규와 박보경의 러브스토리를 궁금해했고, 진선규는 "결혼 16년차가 됐다. 저희는 한예종 선후배 사이다. 졸업하고 극단에서 공연하면서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10년 10월 결혼해 슬하에 딸과 아들을 두고 있다.
진선규는 "아이가 태어난 후 제가 연극하면서 생활비를 벌었고, 아내는 아이 키우면서 8년 동안 연기를 쉬었다. 꿈을 접고 아이를 키운 것"이라고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했다.
수년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박보경은 출연하는 작품마다 호평을 받고 있는 배우 중 한 명이다.
이에 대해 진선규는 "제가 영화 '범죄도시'로 주목을 받았을 때 '아내가 이런 느낌이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작은 아씨들'로 아내가 호평을 받았을 때 기분이 묘했다. 너무 좋았다"고 고백했다.
특히 진선규는 아내 박보경의 애정신에 대해서는 "(애정신 때문에) 일부러 안 본 작품이 있다. '우씨왕후'라는 작품에서 19금 장면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장면이 있다고 해서 안 봤다. 보기가 애매하더라"고 솔직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진선규는 아내 박보경의 별명이 '와사비'라고 밝혔다. 가끔 작품 속에서 보여주는 센 모습이 묘하게 짜릿하고 톡 쏘는 매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이어 진선규는 "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가면 아내가 나와서 반겨준다. 만약 그렇지 못할 상황일 때에는 멀리서라도 제 이름을 크게 불러준다"면서 화목한 가족의 분위기를 자랑하기도 했다.
계속해서 정통 멜로를 하고 싶다는 꿈을 드러낸 진선규는 "영화 '파이란' 속 남자 주인공 같은 멜로를 하고 싶다.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그런 멜로"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이 "아내 분이 뭐라고 하지 않겠냐"고 걱정하자, 진선규는 "제가 못 할 거라는 걸 알고 있다. '너가 그렇게 얘기해 봐라. 그게 되겠니?'라고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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