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에 결승 2연패, 기쁘지만…" 日 세계챔피언, 귀국 뒤 반성 한가득 "AN 수비·랠리 잘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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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에 결승 2연패, 기쁘지만…" 日 세계챔피언, 귀국 뒤 반성 한가득 "AN 수비·랠리 잘 하더라"

엑스포츠뉴스 2026-06-08 22:11: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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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안세영(삼성생명)과 맞대결은 도전 남겼다."

일본 배드민턴 전문 매체 '배드민턴 스피리트'는 8일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싱가포르 오픈(슈퍼 750)과 인도네시아오픈(슈퍼 1000)에 연달아 준우승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3위)의 인터뷰를 전했다.

야마구치는 이날 인도네시아 오픈을 마치고 일본으로 귀국했다. 

야마구치는 5월에 열린 두 개의 높은 수준의 월드 투어 결승에 진출했지만, 결승에서 모두 안세영에게 패했다. 

지난달 31일 싱가포르 오픈에서 야마구치는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7-21 21-15)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천위페이(중국·4위)를 꺾고 결승에 올라온 안세영을 만났지만, 야마구치는 1-2(11-21 21-17 19-21)로 패해 준우승했다. 3게임 19-16으로 앞서고 있었으나 이후 안세영에 5연속 득점을 내주고 역전패했다.

곧바로 열린 인도네시아 오픈에서 야마구치는 준결승에서 심유진(인천국제공항·26위)과 만나 2-0(21-14 21-7) 완승을 거두고 다시 결승에 진출했다. 



역시 결승에서 안세영을 만난 야마구치는 이번에는 한 게임도 뺏어오지 못하고 0-2(21-23 12-21)로 패했다. 

인도네시아오픈 준우승 직후, 야마구치는 BWF를 통해 "안세영은 내가 플레이할 때마다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는 게 인상적이다"며 "지난 경기와 비교해 보면 정신적으로, 기술적으로 모든 것이 더 나아진 것 같다. 내가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다"고 했다.

야마구치는 귀국 후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두 번의 준우승을 두고 "2주 연속 결승에 진출한 지 꽤 오래돼서 기쁘다"며 "하지만 두 결승 모두 우리에게 도전을 남겼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안세영과 두 차례 결승을 치른 야마구치는 "공격의 여러 측면에서 플레이에 기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며 "하지만 샷 정확도가 낮아 수비나 긴 랠리에서 좋은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러나 2주 연속 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던 것은 소중한 경험"이라고 했다. 

자주 결승에 진출하게 된 요인을 묻자, 야마구치는 "내 스피드가 자연스럽게 향상되었고 공격력도 향상되었다고 생각한다"라며 공격적인 플레이가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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