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 포인트, 오프라인 매장서도 쓴다”… 페이히어, POS·쇼핑몰 데이터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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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몰 포인트, 오프라인 매장서도 쓴다”… 페이히어, POS·쇼핑몰 데이터 통합

스타트업엔 2026-06-08 21:47: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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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소매 포스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카페24 동시 연동(사진=페이히어)
도소매 포스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카페24 동시 연동(사진=페이히어)

페이히어(대표 박준기)가 오프라인 매장 POS와 온라인 쇼핑몰 데이터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통합 기능을 강화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카페24 쇼핑몰을 동시에 연동해 주문·결제·재고·고객 데이터를 한곳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면서다.

페이히어는 8일 자사 도소매 POS 시스템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카페24를 동시 연동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관리 환경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최근 자사몰과 오프라인 매장을 병행 운영하는 소상공인과 브랜드가 늘고 있지만, 채널별 데이터가 분산돼 운영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매장 POS, 쇼핑몰 주문 관리, 고객 적립 시스템이 각각 따로 움직이면서 재고 관리와 마케팅 운영에 추가 비용과 시간이 발생하는 구조다. 페이히어는 이런 비효율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핵심은 통합 대시보드 ‘페이히어 비즈니스’다. 점주는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발생한 주문과 결제 내역, 상품별 판매 현황, 수발주 정보, 마케팅 성과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기존처럼 채널별 데이터를 수기로 취합하지 않아도 되는 만큼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여러 판매 채널을 동시에 운영하는 브랜드일수록 재고·매출 관리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구조다.

AI 기반 재고 관리 기능도 포함됐다. 과거 판매량과 출고 데이터를 분석해 3일·7일·14일 후 품절 가능성을 예측하는 방식이다. 판매 기여도에 따라 상품을 등급별로 분류하는 ABC 분석 기능도 제공한다.

업계에서는 재고 부족이나 과잉 발주가 자영업자 수익성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만큼, AI 기반 발주 예측 기능 수요가 점차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예측 정확도는 업종 특성과 판매 데이터 축적 수준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고객 경험 측면 변화도 눈에 띈다. 이제 소비자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적립한 포인트나 쿠폰을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반대로 오프라인 구매 이력 역시 고객 데이터에 통합 반영된다.

점주 입장에서는 통합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매 패턴을 분석하고, 맞춤형 마케팅 문자 발송 등 단골 고객 확보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온·오프라인 구매 흐름이 연결되는 만큼 고객 충성도를 높일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향후에는 상품 가격과 옵션 수정 시 POS와 쇼핑몰에 동시에 반영되거나, 판매 발생 시 재고가 자동 차감되는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페이히어는 최근 도소매 업종 기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대규모 업데이트가 이뤄진 2024년 이후 약 2년 동안 도소매 가맹점 수가 84.8% 증가했다.

현재 K-뷰티·패션 브랜드인 롬앤, 토리든, 퓌 아지트, 쿠에른 등이 페이히어 시스템을 도입한 상태다.

회사는 POS 기능을 넘어 외국인 관광객 대상 택스리펀(TRS), 픽업 판매 온라인 스토어, 맞춤형 API 연동 등 도소매 업종 특화 기능도 함께 확대하고 있다.

박준기 페이히어 대표는 “자사몰과 오프라인 매장을 함께 운영하는 사업자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시스템이 분리돼 비효율이 컸다”며 “사장님이 비즈니스 성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POS를 중심으로 업종별 맞춤 기능을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경계가 흐려지는 ‘옴니채널(Omnichannel)’ 흐름 속에서, 자영업자와 브랜드 운영자들이 여러 판매 채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지가 유통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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