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롯데' 또 엔트리 대폭 변화…김현욱 코치 다시 2군행→정성종·정보근·김민성도 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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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롯데' 또 엔트리 대폭 변화…김현욱 코치 다시 2군행→정성종·정보근·김민성도 말소

엑스포츠뉴스 2026-06-08 21:02: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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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또 한 번 엔트리에 큰 변화를 줬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롯데는 7일 김현욱 투수코치와 함께 투수 정성종, 포수 정보근, 내야수 김민성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앞서 롯데는 지난 3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무려 6명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김상진 투수코치, 백용환 배터리코치, 투수 정철원, 포수 유강남, 외야수 김동현, 전준우가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대신 김현욱 투수코치, 용덕한 배터리코치, 투수 이진하, 포수 정보근, 내야수 최항, 외야수 조세진이 1군에 올라왔다. 분위기 쇄신을 위한 결정이라는 게 사령탑의 설명이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3일 경기에 앞서 "6월 들어서 조금 변화를 줬다. 지금 고참 두 명(전준우, 유강남)도 경기에 나가지 않으면서 컨디션도 안 좋고 해서 열흘 정도 재충전할 시간을 주려고 한다"며 "코치가 무슨 잘못이 있겠나. 하지만 이대로 가는 것보다는 분위기나 이런 부분도 좀 생각해서 변화를 주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령탑이 기대했던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롯데는 3~4일 KIA전에서 1승1패에 그쳤고, 5~7일 사직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에서는 스윕패를 당했다. 이 기간 롯데의 팀 평균자책점은 6.40으로 리그 최하위였다.

결국 롯데는 다시 한 번 엔트리 조정에 나섰다. 정성종은 6일 1군에 올라온 뒤 한 차례도 등판하지 못한 채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정보근은 3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된 뒤 3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4일 1군에 콜업된 김민성은 4경기에서 11타수 3안타 타율 0.273, 1타점을 올렸다.

롯데는 22승35패1무(0.386)로 9위에 머무르고 있다. 좀처럼 치고 올라가지 못하면서 최하위 추락까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에 1.5경기 차로 쫓기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롯데는 9일부터 11일까지 홈에서 두산 베어스와 3연전을 치른 뒤 12~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와 격돌한다. 이번 주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롯데를 포함해 SSG 랜더스, 두산 베어스, 키움 히어로즈까지 총 4개 팀이 이날 1군 엔트리를 조정했다. SSG는 투수 한두솔, 이준기, 내야수 김민준, 외야수 최준우를 말소했고, 두산은 외야수 김대한, 키움은 포수 박성빈, 내야수 안치홍, 외야수 추재현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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