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군 "이스라엘 석화단지에 보복…중동 전역 확대될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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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군 "이스라엘 석화단지에 보복…중동 전역 확대될 것"(종합)

연합뉴스 2026-06-08 20:03: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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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가동되는 이스라엘의 방공망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가동되는 이스라엘의 방공망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이스라엘이 석유화학 산업을 공습했다며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의 석유화학 시설을 공격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혁명수비대는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주의 카룬 마흐샤흐르 석유화학 단지가 이날 새벽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았다면서 "미국·시온주의 적들의 석유화학 산업에 대한 침략에 맞서 혁명수비대 항공우주군이 (이스라엘) 하이파의 유사한 산업 시설을 방금 전(테헤란 시간 오전 11시께)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석유산업과 민간 시설을 공격하는 위험한 게임을 시작했다"며 "이 게임의 파장은 역내 모든 에너지 시설로 확대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 게임이 전세계 경제에 미칠 여파에 대한 책임은 이 전장의 주범인 미국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란군을 통합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의 에브라힘 졸파가리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강력한 이란군은 방어·공격 준비태세의 정점에서 약속한 바를 신속, 정밀하게 실행해 미국과 시온주의 적들이 후회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점령지(이스라엘)의 중요하거나 민감한 목표물들을 겨냥한 새로운 공세로 적들은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며 "침략과 악행이 계속된다면 더욱 강력한 강도로 그들을 다스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후제스탄주 석유화학 시설 공습과 관련, 이스라엘군은 이곳에서 이란군 탄도미사일의 핵심 부품에 사용되는 원료를 생산·수출하고, 이런 행위가 이스라엘과 이스라엘 민간인을 위협한다고 주장했다.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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