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벌인 2026 MLB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 1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5안타(1홈런) 2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5안타를 몰아치며 벤지의 타율은 0.248에서 0.265로 크게 상승했다. 시즌 성적은 7홈런 2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33.
벤지는 구단 기록도 올렸다. 메츠 신인 타자가 단일 경기에서 5안타 이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19년 8월 1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피트 알론소 이후 벤지가 처음이다. 홈런을 포함해 한 경기 5안타 이상을 기록한 메츠 신인 타자는 역대 네 번째다. 벤지 이전에 알론소, 알렉스 오초아(1996년) 존 밀너(1972년)가 기록한 바 있다.
벤지의 타격감이 심상치 않다. 그는 5월 타율 0.306(108타수 46안타)에 2홈런, 15타점을 기록했다. 좋은 타격감이 6월에도 이어지고 있다. 6월 6경기에서 9안타를 몰아치고 있다. 벤지는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5안타는커녕 멀티 히트(한 경기에서 안타 2개 이상)만 기록해도 기분 좋은 일인데, 이런 기록을 세울 수 있어서 매우 특별하다"고 말했다.
신인답지 않은 침착함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카를로스 멘도사 메츠 감독은 "결국 자신감의 문제다. 늘 말해왔듯이 벤지를 특별하게 만드는 가장 큰 장점은 바로 회복탄력성이다. 지난 몇 경기 동안 안타를 치지 못해 소득이 없었을 때도 그는 똑같은 모습을 유지했다. 나에게는 그 점이 많은 것을 시사한다. 그는 당황하지 않는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벤지의 활약에 힘입어 메츠는 샌디에이고를 7-3으로 이겼다. 이로써 메츠는 29승 36패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내셔널리그(NL)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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