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보수의 심장 대구 지켜냈다”…선관위 개혁 필요성도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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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보수의 심장 대구 지켜냈다”…선관위 개혁 필요성도 언급

경기일보 2026-06-08 17:49: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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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 연합뉴스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을 만나 6·3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시민들께서 보수의 심장인 대구를 지켜주셨다”고 평가하며 축하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은 8일 대구 달성군 박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약 40분간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추 당선인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지방선거 과정에서 대구 시민들이 보여준 지지에 의미를 부여하며 “보수의 중심인 대구를 시민들이 살려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 전문가로서의 경험을 살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힘써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께서 경제 분야 경험을 잘 활용해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내달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최근 논란이 된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추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께서 최근 잠실 일대에서 청년들을 중심으로 이뤄진 움직임 등을 언급하며 선거 시스템과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개혁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말씀을 하셨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제도 개선 방안 등에 대해서는 별도 언급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의 향후 정치적 역할론과 관련한 질문에는 특별한 논의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대신 추 당선인은 전직 대통령 예우 지원과 관련한 법 개정 논의가 국회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이뤄질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국가를 위해 활동했던 지도자들의 경험과 자산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이번 지방선거 기간 대구 칠성시장과 서문시장, 수성못 등을 찾아 추 당선인 지원 유세에 나선 바 있다. 또 충청권과 영남권, 강원권 등을 돌며 국민의힘 후보 지원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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