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입사 20주년’ 전현무 “월드컵으로 보은하고 싶다… 2002년 감동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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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입사 20주년’ 전현무 “월드컵으로 보은하고 싶다… 2002년 감동 다시”

일간스포츠 2026-06-08 15:08: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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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 사진=KBS 제공


전현무와 남현종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중계진으로 나서는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KBS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전현무는 “올해가 KBS 입사 20주년인 만큼 의미가 남다르다”며 “좋은 기회를 얻은 만큼 시청자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월드컵 중계를 준비하며 이영표 해설위원에게 조언을 구했다는 그는 “’초등학교 3학년도 이해할 수 있는 중계를 하라’는 말을 들었다”며 “전문적인 부분은 남현종 캐스터가 잘 설명해 줄 것이기 때문에 축구를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중계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남현종 / 사진=KBS 제공

남현종 캐스터는 “이영표 위원과 저는 진중함에서 나오는 재미가 강점”이라며 “전현무 선배가 합류하면서 색다른 매력이 더해졌다”고 말했다.

2024 파리 올림픽 역도 중계를 통해 스포츠 캐스터에 도전했던 전현무는 “당시가 캐스터로서 정점이었다”고 농담을 건네면서도 “역도보다 축구는 훨씬 잘 안다. 초보 티가 나는 중계는 아닐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대표팀을 향한 응원도 아끼지 않았다. 전현무는 “일찍 32강 진출을 확정하는 예선이 됐으면 좋겠다”며 “목이 쉬어도 괜찮다. 골이 많이 나오는 경기를 보고 싶다”고 기대했다.

이영표 위원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사람들은 ‘초롱이’라고 부르지만 제게는 학생주임 같은 눈빛”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저와 정반대 성향이라 더욱 재미있는 조합이 될 것”이라며 “혼날 준비도, 놀릴 준비도 돼 있다. 뱀띠 케미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또 “월드컵은 가족들이 함께 TV 앞에 모이는 축제”라며 “2002년의 뜨거웠던 응원 문화를 다시 한번 만들어 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남현종 역시 “대표팀 경기는 다른 경기와는 비교할 수 없는 감동이 있다”며 “그 감정을 시청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특히 새롭게 도입된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시간에 진행될 ‘이영표의 1분’ 코너를 관전 포인트로 꼽으며 이영표 위원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KBS는 ‘대한민국을 하나로! 월드컵은 KBS’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이영표 해설위원과 전현무, 남현종 캐스터를 중심으로 박주영, 김신욱, 조원희, 박찬하, 정우원 등이 참여하는 중계진을 꾸렸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는 12일 체코와 첫 경기를 치른 뒤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 일정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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