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코리아 김영일 기자 | 뮤지컬 <그날들>이 개막을 앞두고 오늘(8일) 오후 2시 장소영 음악감독과 TMM 오케스트라, 그리고 배우들이 함께한 시츠프로브(Sitzprobe) 현장을 공개한다.
공개되는 시츠프로브에는 장소영 음악감독의 진두지휘 아래 엄기준, 류수영, 최진혁, 김정현, 박규원, 윤시윤, 유선호, 이지수 등 작품의 주역들과 오케스트라가 호흡을 맞추는 순간을 만나볼 수 있다.
배우들은 악기 하나하나가 만들어내는 풍성한 사운드 위에서 인물의 감정을 더욱 깊이 있게 담아냈고, 현장을 가득 채운 명곡의 향연은 뮤지컬 <그날들>만의 진한 감동을 예고하며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이번 시츠프로브에서 가장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배우들의 묵직한 존재감이었다. 철두철미한 원칙주의자 ‘정학’ 역의 엄기준, 류수영, 최진혁, 김정현은 각기 다른 색깔의 해석으로 인물의 신념과 고뇌를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엄기준은 절제된 감정 속에서도 깊은 울림을 전하며 30년의 시간을 관통하는 정학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류수영은 특유의 연기력으로 단단하면서도 인간적인 면모를 더해 인물이 지닌 복합적인 감정을 밀도 있게 표현했다.
최진혁은 선 굵은 보이스와 강렬한 에너지로 캐릭터의 카리스마를 극대화했고, 김정현은 안정적인 가창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정학의 감정선을 촘촘하게 쌓아 올렸다. 네 배우는 서로 다른 매력으로 정학이라는 인물을 선보이며 현장을 압도했다.
‘무영’ 역의 박규원, 윤시윤, 유선호는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감성적인 보이스로 시츠프로브 현장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박규원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풍부한 감정 표현으로 무영의 자유분방한 면모를 드러냈으며, 윤시윤은 특유의 청량한 에너지와 섬세한 표현력으로 캐릭터에 새로운 활력을 더했다.
같은 역의 유선호는 진정성 있는 표현과 섬세한 해석으로 인물의 서사를 설득력 있게 전달했다. 세 배우는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하여 청춘의 순수함과 뜨거운 열정을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작품의 정서를 풍성하게 구현했다.
사건의 열쇠를 쥔 ‘그녀’ 역의 이지수는 섬세한 감정 표현과 탄탄한 가창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그녀’를 둘러싼 미스터리와 애틋한 감정을 노래에 녹여내며 작품이 지닌 서정성을 더욱 짙게 만들었다.
‘운영관’ 역의 서현철, 이정열, 고창석은 오랜 내공에서 비롯된 안정감으로 음악에 깊이를 더했다. 세 배우의 노련한 연기와 존재감은 동료 배우들과 긴밀한 조화를 이루며 전체적인 호흡을 한층 탄탄하게 구축했다.
여기에 뮤지컬 <그날들>의 편곡자이자 음악감독인 장소영 감독은 장면마다 촘촘하게 설계된 음악적 흐름과 30년의 시간을 넘나드는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호흡을 불어넣으며 작품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배우들의 감정선이 음악과 자연스럽게 조화될 수 있도록 세밀한 균형을 조율하며 <그날들>만의 서정성을 더욱 견고하게 완성했다.
일곱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뮤지컬 <그날들>은 정학 역에 엄기준, 류수영, 최진혁, 김정현, 무영 역에 박규원, 윤시윤, 산들, 유선호, 그녀 역에 이지수, 박새힘, 운영관 역에 서현철, 이정열, 고창석이 출연하며, 오는 6월 9일(화)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여기에 시츠프로브 공개와 개막을 기념해 8일(월) 오늘부터 9일(화)까지 단 이틀간 최대 4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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