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천재 작곡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음악 세계와 드라마틱한 삶을 소년소녀의 순수한 목소리와 생동감 넘치는 연출로 풀어낸 무대를 시민들에게 선사한다.
파주시는 오는 20일 오후 4시30분 운정행복센터 대공연장에서 파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제5회 정기연주회 ‘모차르트 인 파주(Mozart in Paju)’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올해로 탄생 270주년을 맞이한 거장 모차르트의 발자취를 기념하기 위해 특별 기획됐다. 단순한 소리 위주의 나열식 합창 공연에서 탈피해, 모차르트의 파란만장했던 삶의 궤적과 음악적 여정을 서사적으로 따라가는 ‘음악극(Music Drama)’ 형식으로 연출된 점이 특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시민들에게 클래식 음악이 지닌 영속적인 가치와 깊이를 일깨우고, 온 가족이 함께 문화적 풍요를 누릴 수 있는 고품격 공연예술의 장을 제공할 방침이다.
음악가 모차르트의 유년기부터 전성기까지의 생애를 입체적으로 재구성한 이번 공연의 프로그램은 청중에게 친숙한 명곡들로 가득 채워졌다. 명료한 멜로디의 ‘피아노 소나타 제16번’을 시작으로, 그의 천재성이 발현된 이탈리아 유학 시기의 명작인 모테트 중 ‘할렐루야(Exsultate, jubilate)’, 음악적 절정기를 보낸 빈 시기의 기념비적 기악곡인 ‘터키 행진곡’ 등이 차례로 연주된다.
이어 그의 마지막 걸작 오페라 ‘마술피리’ 중 초고난도의 기교로 유명한 ‘밤의 여왕 아리아’와 서정적인 가곡 ‘봄을 향한 그리움’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모차르트의 정수들을 소년소녀합창단만의 맑고 청아한 음색으로 재해석한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시립소년소녀합창단 단원들이 국내 정상급 전문 연주자들과의 긴밀한 협연을 펼치며, 합창과 섬세한 안무, 다채로운 기악 연주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한층 입체적이고 웅장한 무대 미학을 완성할 예정이다.
유초자 파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시대를 관통하며 인류에게 위로를 건네온 모차르트의 음악을 매개로, 시공간을 초월하는 깊은 울림과 희망의 메시지를 파주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이번 연주회를 준비했다”며 “합창단 단원들이 오랜 시간 땀방울을 흘리며 열정과 정성으로 다듬어온 예술적 결실인 만큼, 많은 시민들께서 공연장을 찾아 따뜻한 격려와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본 공연의 관람료는 파주시민들의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공연 관람권은 파주문화재단 공식 누리집을 통해 6월8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 1인당 지정 예매 접수가 시작되며, 조기 매진이 예상되므로 관람을 원하는 시민들은 예매 일정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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