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전국 최초로 주민센터에 ‘AI 다국어 민원 안내 키오스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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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전국 최초로 주민센터에 ‘AI 다국어 민원 안내 키오스크’ 운영

경기일보 2026-06-08 11:58: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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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이주배경주민대상 인공지능(AI) 다국어 민원 안내 키오스크. 시흥시 제공
시흥시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이주배경주민대상 인공지능(AI) 다국어 민원 안내 키오스크. 시흥시 제공

 

시흥시가 외국인 주민의 언어 불통 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기술을 도입한다.

 

시흥시는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에 ‘이주배경주민대상 인공지능(AI) 다국어 민원 안내 키오스크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인간형 아바타 기반의 다국어 안내 시스템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일선 주민센터에 설치한 최초의 사례다.

 

시에 따르면 시흥의 등록외국인 수는 7만42천640명에 달하며 키오스크가 설치된 정왕본동에만 전체의 36.7%인 2만 6천693명이 밀집해 있다.

 

시는 그동안 정왕본동 주민센터에서 체류지 변경 신고나 보건·복지 서비스 신청, 단순 생활정보 문의 등 외국어 통역이 필요한 행정 수요가 폭증했지만 이에 대한 대응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에 설치된 키오스크는 화면 속 AI 아바타가 민원인 음성을 인식, 양방향으로 대화하는 방식으로 민원 수요에 대응한다. 외국인 주민이 자국어로 질문하면 답변도 해당 언어로 안내하는 방식이다.

 

제공되는 언어는 국내 외국인 인구 비중이 높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 5개 국어다.

 

민원 접근성을 높이고 언어 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에 ‘이주배경주민대상 인공지능(AI) 다국어 민원 안내 키오스크 서비스’를 6월 8일부터 개시한다.

 

시흥시는 이번 키오스크 도입을 통해 지역 내 외국인 주민들이 생활정보와 각종 행정 절차를 더욱 쉽게 이해하고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담당 공무원들도 단순 안내 업무 부담을 덜어 더 전문적이고 심층적인 민원 상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향후 키오스크 이용 현황과 데이터 축적 결과를 상시 모니터링한 뒤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오작동을 수정하고 서비스 범위를 점진적으로 늘려갈 방침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외국인 주민 역시 지역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인 만큼 언어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인공지능 기반 다국어 민원안내 서비스를 통해 누구나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게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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