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범, 거친 운명 속으로...연극 ‘황야의 물고기’로 무대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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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범, 거친 운명 속으로...연극 ‘황야의 물고기’로 무대 복귀

뉴스컬처 2026-06-08 10:41:49 신고

[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배우 김형범이 다시 대학로 무대에 선다. 특유의 구수한 입담과 선 굵은 연기로 작품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겨온 김형범으 연극 '황야의 물고기'를 통해 관객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공연은 극단 미지愛 시어터의 기획으로 마련되며, 오는 6월 11일부터 21일까지 서울 대학로 후암스테이지에서 펼쳐진다. 무대 위에서 다시금 살아 숨 쉬는 김형범의 에너지가 어떤 울림을 전할지 기대를 모은다.

배우 김형범. 사진=미지愛 시어터
배우 김형범. 사진=미지愛 시어터

'황야의 물고기'는 거칠고 척박한 삶의 터전을 ‘황야’로, 그 안에서 끝없이 흔들리며 살아가는 인간 군상을 ‘물고기’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삶의 무게를 짊어진 인물들이 부딪히고 갈등하며 이어가는 서사는 현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고독과 생존 본능을 직설적으로 드러낸다. 긴장감 넘치는 심리 묘사와 예측하기 어려운 전개는 관객을 깊숙이 끌어들이며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

작품에서 김형범은 ‘존’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이끈다. 거친 현실에 맞서며 스스로의 삶을 버텨내는 인물의 내면을 밀도 있게 그려낼 예정으로, 그의 연기 내공이 한층 더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스크린과 드라마, 무대를 오가며 쌓아온 경험이 응축된 캐릭터 해석 역시 관전 포인트다.

김형범은 무대 복귀에 대해 “무대는 늘 살아 있는 긴장감과 솔직한 에너지를 주는 공간”이라며 “의미 있는 작품과 인물을 만나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인간 존재에 대한 날 선 시선과 배우들의 호연이 어우러질 '황야의 물고기'는 초여름 대학로에서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황야의 물고기' 포스터. 사진=미지愛 시어터
'황야의 물고기' 포스터. 사진=미지愛 시어터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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