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정근기자] 토요타 가주 레이싱이 르망 24시 레이스를 앞두고 진행된 테스트 데이에서 차량 세팅과 타이어 분석에 집중했다. 생산적인 주행과 동시에 사고 대응까지 겹친 쉽지 않은 하루였지만, #8 TR010 하이브리드는 수리를 거쳐 이날 전체 2위 기록으로 테스트를 마쳤다.
세바스티앙 부에미, 브렌던 하틀리, 히라카와 료가 나눠 타는 #8 TR010 하이브리드는 오전 세션 도중 사고를 겪었다. 마이크 콘웨이, 고바야시 가무이, 닉 더프리스가 주행하는 #7 TR010 하이브리드는 이날 8위로 테스트를 마무리했다.
르망 24시가 열리는 라 사르트 서킷은 총 길이 13.626km의 고속 서킷이다. 일부 구간은 일반 도로를 활용하며, 긴 전속 주행 구간과 강한 제동 구간, 고속 코너가 함께 이어지는 독특한 구성으로 엔지니어와 드라이버 모두에게 까다로운 조건을 요구한다.
토요타는 총 6시간 동안 진행된 테스트에서 레이스에 맞춘 차량 세팅 조정에 집중했다. 긴 직선 구간에서의 효율, 고속 코너 대응, 강한 제동 안정성 등 르망 특유의 주행 조건에 맞춰 데이터를 축적했다.
테스트 데이는 오전 3시간 세션으로 시작됐다. 당시 노면은 건조한 상태였고, 기온은 16~19도 수준이었다. 그러나 세션 종료 25분을 남긴 시점에 #8 차량이 3번 코너에서 회전한 LMP2 차량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8 TR010 하이브리드는 좌측과 후방 차체에 손상을 입었다. 당시 주행 중이던 히라카와 료는 차량을 트랙 옆에 멈춰 세워야 했다.
토요타 정비진은 오전 세션과 오후 세션 사이 약 2시간 30분 동안 #8 차량을 수리했다. 빠른 복구 작업 덕분에 #8 차량은 두 번째 연습 세션 시작과 함께 다시 트랙에 나설 수 있었다.
오후에 진행된 두 번째 3시간 세션은 오전보다 다소 높은 기온 속에서 열렸고, 별다른 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8 차량은 사고와 수리라는 변수를 겪었음에도 이날 2위 기록을 남기며 주행을 마쳤다.
#7 TR010 하이브리드에는 레이스 드라이버 외에도 에스테반 마송이 오전 세션에서 4랩을 소화했다. 21세 프랑스 드라이버인 마송은 토요타의 드라이버 육성 활동에 포함된 선수로, 라 사르트 서킷에서 하이퍼카를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르망 24시 일정은 수요일 자유주행과 예선으로 이어진다. 폴 포지션과 상위 그리드는 11일 목요일 저녁 두 차례의 하이퍼폴 세션을 통해 결정된다. 결승 레이스는 6월 13일 토요일 오후 4시 현지 시간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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